[함께 읽어요] 2학년 윤서의 시, '참외'
손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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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16:48
별과 달이
아침에도 빛나고 있다는 사실과
별과 달은
내일 더 힘차게 빛날 것이라며
기운찬 메세지를 시로 전해준 5학년 윤서가 2학년 때 쓴 <참외>라는 동시입니다.
참외
참외야, ...
하얀 바탕에 노란 줄무늬 옷을 입은
멋진 참외야,
속살은 하얗고 예쁜데
왜 숨기고 있니?
씨도 별 같이 반짝반짝 예쁜데
왜 속살에 숨기고 있니?
(부끄럼쟁이 참외의 대답)
부끄러워서...
숨기고 싶어서...
단지 부끄러운 것 때문이래요.
숨기지 말고
이제 보여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