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빌리지전 and 수업 Tip!
모든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X 100 익숙하고 친숙하고 낯설지않고
그런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유명한 그의 작품만큼이나 기구한 화가의 인생도 유명합니다.
그의 인생을 하나의 다큐멘터리처럼 재현한 '반 고흐 빌리지전'을 보여드리려구요.
지금은 전시가 끝나서 직접 보실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혹시나 다른 곳에서 이 전시가 열린다면 꼭!!! 꼭꼭!!!!!! 가보시기를 추천할게요!
'반 고흐 빌리지전'
<< 관람 포인트 >>
#1. 흩날리는 '꽃피는 아몬드 나무'
#2. '고흐의 방'안에 들어가보기
#3. '해바라기'가 피는 과정 한눈에 보기
#4. 일렁이는 '별이 빛나는 밤'
#5. 벽을 가득 메우는 고흐의 작품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반 고흐가 화가의 길로 접어든 순간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반 고흐가 여러분을 맞이해줍니다.
<클리쉬 다리의 봄낚시>
벽면을 가득 채우는 크기입니다. (성인 남성 키보다 훠-어-얼씬 높아요!)
배도 조금씩 움직이고 물도 찰랑찰랑 거리며 움직이는 영상이에요.
저는 반고흐빌리지전의 작품들로부터
캔버스에 숨을 불어넣은 듯 한 느낌을 받았어요.
<고흐의 방>
정말 유명한 작품입니다. 고흐의 거친 붓 터치도, 갈색톤의 차분한 분위기도 모두모두.
이 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두근두근 S2
전시회에 오기 전 인터넷에서 이 고흐의 방을 살짝 본 적이 있었어요.
(저는 정말 이 방에 한 번 들어가보고싶어서 이 전시회에 왔어요)
그래서인지 외벽을 꾸미고 있는 해바라기 영상과
살짝 보이는 파랑색 방의 벽만 봐도 굉장히 두근거렸습니다!
★ 짜 잔 ★
정말, 그림 속에 들어가있는 줄 알았어요......
되게 기분이 이상한데, 신기하고!!! 막!!!!!
내가 작품 속의 일부 같은 기분도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쉬우니까 나올때도 한 컷 (찰칵)
수업시간에 활용하고싶은 ★Tip 1★
[감상활동] 작품 재현하기
작품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해야합니다.
학생들이 작품을 보면서 귀퉁이 작은 부분까지 관찰하며
숨은 재미까지 찾을 수 있는 활동입니다.
입체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가 하면
장면을 몸으로 '재연'하면서 작품을 손으로 몸으로 감상할 수 있는 활동!
고흐는 동생 테오의 도움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런 테오와 나눈 편지들을 통해 힘들었던 고흐의 생활도,
고흐의 진심 어린 고마운 마음들도 소설처럼 읽을 수 있었어요.
굳게 닫힌 문을
이렇게 열면
자필 편지가 나옵니다.
고흐와 테오의 이야기들.
고흐의 부츠, 모자 그리고 파이프까지.
고흐의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들.
마치 고흐가 캔버스 뒤에서 그리고 있는 것 같아요.
내 눈앞에서 시간이 빨리 흐르는 듯한...
이건 작품에 숨과 함께 이야기를 심폐소생술 한 듯한 영상입니다.
두 남녀가 춤을 추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수업시간에 활용하고싶은 ★Tip2★
[감상활동] 작품을 보고 이야기 완성하기
단순한 감상을 넘어서서
학생들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아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작품의 배경이나 그려지게 된 이유, 작가의 삶도 살펴볼 수 있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활동입니다!
이번 전시실은 제가 정말 발을 떼지 못한 전시입니다.
<꽃 피는 아몬드 나무>
고흐만큼이나 유명한 고흐 작품 중 손에 꼽히는 <꽃 피는 아몬드 나무>.
그리고 전시실을 가득 메운 아몬드 나무_
아... 아아아.....
이건 실제로 봐야 해요. 감동을 다 전해드릴 수 없어요....
감상하느라고 영상도 못찍을만큼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은 이렇게 커-어-다란 캔버스 위에 저를 '톡' 떨어뜨려 놓은 것만 같았어요.
<별이 빛나는 밤>
고흐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
과연 이 작품은 어떻게 전시했을까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우와-
찰랑거리는 커튼에 영상을!
밤하늘이, 강물이 출렁이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고흐의 작품을 캔버스가 아닌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었던
'반고흐 빌리지 전'
긴 시간동안 캔버스에 갇혀있던 작품이 영상으로 재탄생했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더불어 고흐의 삶도 영화를 보듯 느낄 수 있었어요.
아쉽지만 다른 곳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반고흐 빌리지 전을 꼭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