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 미술관을 다녀와서
봄의 대명사 벚꽃의 계절이 왔습니다.
소리 질러~~!!!!
이번 주 벌써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이 봄!
다들 어디로 꽃놀이 가시나요?
저도 지나가는 봄이 아쉬워 이대로 있을 수 없다!!
경주로 꽃놀이를 다녀왔는데요
(마라톤+추운날씨는 안비밀 bb)
요새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솔거미술관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솔거 미술관은 경주엑스포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짜잔!! 미술관이 등장합니다.
지금은 특별전시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하여 경상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통에 묻다 작품 전시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무음카메라 이용 사진촬영 가능하며 입장료 3000원(어른), 도슨트도 시간별로 운영 중*
솔거 미술관의 솔거는
신라 시대 미천한 신분 출신의 화가의 이름을 본 따서 지어졌습니다.
경주 분황사의 관음보살상, 진주 단속사의 유마상도를 그렸다고 합니다.
특별전시를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하여 독립 운동에 대해 미술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역사책에서만 보던 신돌석 장군 그 외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역의 독립운동가들
또한 독립 운동이 전개되었던 다양한 장소들을 보며
그 시절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 또는 독립운동 장소들을 사진을 뽑아 따라 그려보거나 스크래치 북 등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다 미술표현 글에 다른 선생님들이 적어주신 비슷한 관련 내용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을 작가 나름대로 다시 해석해서 표현한 전통에 묻다 전도 좋았습니다.
한국화의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들
제주도와 관련 되서 그런가 아님 이중섭의 낙서 같은 그림이 생각나기도 하는 이왈종 작가님의 그림들
작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느낄 수 있는 미술관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내가 작품이 되어볼 수 있는 공간까지...
(여기가 포토존 소곤소곤)
경주의 아름다움을 또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미술관 방문이었습니다.
경주 방문하면 매번 가던 황리단길, 신라 유적들도 좋지만
솔거 미술관도 한 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