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교육/학급화폐 학급경영] 2월 시나리오
학급 화폐 학급경영 3년 차 도전입니다.
이번에는 1년 시나리오를 정리했습니다.
처음이라 어수선한데.. 그중 이번 글에서는 2월 시나리오를 정리해 봅니다.
1. 파일 준비하기
학급 화폐 운영에 필요한 여러 파일들을 정리합니다.
물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수정해야겠지만 전체적으로 정리하며 감을 잡는 게 목적입니다.
필요한 파일 목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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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업 목록 정리하기(급여 포함)
직업 목록은 교사가 미리 준비합니다.
이때 급여까지 미리 세팅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학생들 의견을 묻는 거죠.
"혹시 우리 반에 더 필요한 직업이 있을까요?"
"급여를 올리거나 내려야 할 직업이 있을까요?"
미리 세팅하지 않고 처음부터 학생들 의견을 물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무엇보다 학급 화폐 학급경영이 준비가 덜 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총원 26명에 직업 수는 22개입니다.
즉 4명은 백수가 된다는 말이죠.
직업 수는 교사 재량입니다.
저는 취직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경쟁을 붙일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학생들 의견을 취합하여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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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년 최종 잔고 정산
올해는 새로운 시스템을 시도하려 합니다.
바로 상속입니다.
2021년 배우장 학생들의 최종 잔고를 2022년 학생들이 물려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거죠.
물론 그대로 주면 차이가 심합니다.
가장 부유한 학생은 3930루비, 가난한 학생은 -420루비였으니까요.
만일 상속한다면 10% 비율로 할 계획입니다.
관련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이 정도로 안내할 생각입니다.
"만일 상속받으면 가장 많이 받는 학생은 393으로 시작합니다.
반면 가난한 학생은 -42만큼 빚을 떠안고 시작하죠.
상속의 장점은 실제 현실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겁니다.
부모의 재력 여부에 따라 여러분 시작이 달라지는 거죠.
만일 상속을 받지 않을 경우 모두가 공정한 조건에서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연 올해 저희 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부자로 시작할 가능성 + 빚 떠안고 시작할 가능성] vs 모두가 함께 0으로 시작
관련 내용으로 '무지의 베일'을 함께 공부할 계획입니다.
https://youtu.be/f2DRYRDG1Eo
(무지의 베일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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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월 시나리오를 정리했습니다.
다음 글에선 3월 시나리오를 정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