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과학적 사고를 해 보자.
선생님은 과학이 제일 싫었나요? 제일 어렵긴 하죠. 그런데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과목이 있다면 과학이에요.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어려워서 성적은 안 나오지만요.
제가 생각하는 과학적 사고가 뭐냐고요? 으음, 과학자처럼 얘기하면 4단계로 이루어져요. 바로 호기심, 관찰, 공부, 결론이죠. 교과서에서는 주로 자연을 공부시켜요. 예를 들어 달. 왜 달의 모양이 변할까?궁금해하라고 유도하며 관찰을 시키죠. 가설을 세우고, 기록하고, 결론을 내려요.
하지만 이 멋진 과학적 사고는 사람을 상대로도 할 수 있어요.
사람은 왜 늙을까? 남녀는 어떻게 다를까? 이런 호기심이 첫 번째에요. 다음으로 관찰과 하죠. 여기서 말하는 관찰은 교과서처럼 돋보기를 들고 비커를 자세히 보는 게 아니에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거죠. 그러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회를 대상으로 할 수도 있죠. 미국은 왜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을까? 세계 경제는 곤두박질치는데 주식 시장은 왜 오를까? 이런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죠. 그리고 결론을 내려요.
물론 그 결론은 틀릴 수도 있어요. 그러면 다시 가설을 세우고, 관찰을 하고, 공부를 하죠.
이런 정신이 제가 생각하는 과학이에요.
세상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것.
나만의 가설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
내 결론이 틀릴 수도 있음을 알고 배우려는 것.
과학적 사고는 저를 성장시켜줘요.공부하는 이유가 제일 분명하죠.
그런데 제일 어렵긴 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