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14 불량한 자전거 여행
한 학기 한 권 읽기 #14 불량한 자전거 여행
5장. 불지옥과 물천국의 두 번째 시간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샛길학습이 학생들에게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서 활동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체험활동 위주가 되었네요.
단어 찾기를 계속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아이들은 개인 국어사전이 많이 없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저는 도서관에서 모둠별로 1권씩 빌려서 사용하지만
가능하면 개인사전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우당탕탕 아이쿠는 우리반은 5학년임에도 아주 좋아하는 애니메니션인 것 같아요.
학급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한편씩 주기적으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수련활동 가기전에도 우당탕탕 아이쿠의 물놀이안전이랑 버스탑승 안전을 한번 보고 갔었는데
직접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이런 자료를 활용하니 조금 편하게 설명할 수 있었어요.
온 몸이 쑤시고 근육이 땅겼을 때가 언제인지 서로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다른 것보다 아이들은 서로의 경험에 대해서 공유를 할 때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방학을 앞두고 풀장을 빌리거나 학교에서 작은 크기의 풀장을 구매해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바로 하기가 애매해서 물놀이 대신에 웻헤드라는 보드게임을 이용해서 물놀이를 대신 즐겼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살아있는데, 초상권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너무 안타깝네요.
야외에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날 교실 바닥이 완전히 물바닥이 되어서 청소당번 아이들이 많이 힘들었거든요.
달걀은 1인 1개 이상을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가지고 오면서 깨진 달걀이 너무 많아서 쓰레기 처리하기가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
아이들한테 달걀을 가지고 올 때 좀 더 주의를 줘야 할 것 같아요.
부탄가스가 아니라서 더 편안하게 사용했던 것 같아요.
이날 우리 학교 근처의 슈퍼랑 편의점의 비락식혜가 품절되는 바람에
늦게 구매를 한 아이들은 캔으로 된 비락식혜가 아니라 1L이상의 페트병으로 된 식혜를 사 온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달걀 먹고, 양머리한 수건으로 웻헤드까지 해서 하루종일 신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가족 안마하기 미션을 과제로 내어주고, 학급홈피에 올리기를 해 보았어요.
평상시에 부모님께 안마를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친구들도 있어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