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작품읽기_시간고양이 #1
온작품읽기_시간고양이 #1
3학년 2학기 온 작품 읽기는 과학 2. 동물의 생활과 연계하여 책도 정하고 온 작품 읽기를 시작해 보았어요.
온 작품 책으로 많이 사용하는 책이 아닌 책을 선정함으로 인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줘서 새로운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수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였고, 코로나 시대와 동물에 대한 내용이라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온 작품 책을 선택할 때 많은 선생님이 교육적으로 많이 계산하고 시작하고, 저 역시 그런 면에 중점을 두었어요.
교육적으로 교훈을 많이 주는 책들도 좋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서
이번에는 기존에는 잘 선택하지 않은 종류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먼저, 읽기 전 활동으로 많은 선생님이 하고 계시는 책 조각 활동과 나만의 책 표지 꾸미기 활동하였어요.
책 조각 활동은 설명은 생략할게요.
나만의 책 표지 꾸미기는 항상 책 속의 삽화나 표지를 보고 그리는 활동이 주를 이루어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표현해 보기로 했어요.
1. 각자 도화지 한 장에 자신이 색칠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색칠하라고 했어요. 그런 다음 방사형으로 대충 선을 그려서 오려주었답니다.
4등분을 한 후에 하나의 꼭짓점에서 7~8조각이 나오도록 자르면 되는데 아이들은 선을 미리 긋지 않고 자르니까 모양이 이상하게 나와서
선을 미리 긋고 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반 아이들이 잘라놓은 조각들을 섞은 후 각자 적당량을 가지고 가서 방사형이 되도록 붙여주면 됩니다.
이때 길이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8절 도화지가 가능하면 다 덮일 수 있도록 길이를 선택해서 붙여주도록 지도해 주세요.
사실 원래 그림을 보면 정말 의미 없고, 낙서 같은데 이렇게 합쳐놓으니 이것만으로도 작품 같았어요.
3.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했던 눈과 코를 그려보았어요.
크레파스랑 물감을 이용해서 그려주면 되는데, 눈동자는 크레파스가 제일 효과적인 것 같아서 크레파스를 학급비로 구매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어요.
4. 눈과 코를 붙인 후에 고양이 수염을 그려줬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고양이 형태대로 꾸며주면 됩니다.
저는 온 작품 책의 제목이 [시간 고양이]라서 고양이로 한정 지어서 표현해 보았는데,
3학년에서 활용하실 때는 과학 동물의 생활과 미술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동물들의 얼굴을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5. 이렇게 완성한 그림을 사진 찍어서 출력한 후에 온 작품 노트에 붙여주었답니다.
이렇게 표지 꾸미기를 해 보니 시간은 좀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다양한 채색 도구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고, 즐겁게 활동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책을 읽을 준비가 다 되었으니 책을 제대로 읽어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