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리딩_옥상의 민들레꽃 16차시
나 자신이나 우리 반 아이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미리미리 준비하면 훨씬 더 좋은 활동으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슬로리딩에 대한 자료들이 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보니
항상 나 스스로가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제 몇 시간만 더 하면 마무리가 될 옥상의 민들레꽃.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읽어 봅시다.
이번 시간에는 본문 속의 '용돈'이라는 단어와 함께 실과를 연계하여
적절한 용돈의 기준과 관리에 대해 알아보기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중학생으로 나눠서 용돈의 기준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여기에 글을 올릴 생각이 있었다면 좀 판서에 신경을 쓰고 적었을 테지만,
그 당시만해도 아무런 생각없이
슬로리딩에 꽂혀서 하던 때라
판서가 엉망이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래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의외로 용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거의 반정도를 차지 하더라고요.
하지만 고학년은 무조건 용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우리가 속한 고학년에 대해 1주일에 5천원,
한달에 2만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럼 우리가 정한 기준과 관련하여 자신이 받고 있는 용돈에 대해필기를 해 보았습니다.
나름 자신들이 생각하는 내용에 대해 이유를 들어가면서 적었지요.
25명 중에서 20명이 설문에 응답해 주셔서 우리 반 아이들의 의견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었어요.
결론은 아이들의 의견이랑 부모님의 의견이 비슷했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의 용돈은 1주일 단위로 5천원이 제일 적절하다고 나왔어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중1이 된 저희집 첫째에게 한달에 2만원을 줍니다.
어릴 때부터 돈관리를 한달단위로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서요.
그래야 나중에 스스로 자신의 지킬 수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직장을 다니는 우리들의 용돈은 어느 정도가 적정금액일까요?
선생님들께서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