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선물, 냅킨아트부채 만들어 선물해 보아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어버이날 행사로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하고 있어요.
요즘은 너무 뛰어난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참 편하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편지쓰기 뿐만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하나 준비해 보았어요.
학습준비물로 많이 준비하시는 한지선이랍니다.
한지선에 그냥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냅킨을 이용하여 고급스러운 한지선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였답니다.
아버지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어머니의 선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날씨도 더워지니까요.
한지선은 이런 모양도 괜찮고, 일반 부채모양도 괜찮아요.
가능하면 꽃이 크고 잘랐을 때 적당히 올려낼 수 있는 것으로 고르시면 좋을 듯 해요.
냅킨은 총 3겹으로 되어 있는데,
꽃을 다 오려낸 후에 나머지 2겹은 벗겨내고
꽃무늬가 있는 한겹으로만 붙여야 합니다.
물풀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딱풀도 상관없고, 목공용본드가 괜찮아요.
물풀을 한지선에 먼저 바른 후에
1겹의 냅킨을 올리고,
물티슈를 이용하여 꾹~꾹~ 눌러주는 식으로 붙여줘야 한답니다.
1겹의 냅킨은 너무 약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찢어져 버려요.
똑같은 냅킨이라도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영 다른 무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동그랗게 잘라지지 않는 냅킨의 무늬는 이렇게 가장자리를 이용해서
붙이면 좀더 멋지게 완성이 됩니다.
여백이 너무 많이 남았다고 고민하는 친구에게
간단한 문구하나 적어보자고 했더니
이렇게 멋지게 완성해 놓았네요.
다 만들고 난 후
스스로 모자이크 처리한 후 사진 찍자고 하니
이렇게 한 컷 남겨보았습니다.
어버이날.. 우리반 친구들이 모두 미션을 제대로 수행했을지 모르겠네요.
어버이날 선물로 멋진 수제부채 하나씩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