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수학]분수의 나눗셈에 대하여
분수의 사칙연산은 다 힘들기는 하지만.
나눗셈이 제일 나중에 나온다는 것은 제일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부터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뭐니? 수학이요.
제일 잘하는 과목은? 수학이요.
저는 항상 수학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의 아이들에게 수학 시간은 항상 재미없는 시간이라는 것이 참 맘이 아픕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활동1. 비행기 날리기
장지혁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나도 시험문제 출제자"라는 수업 복기를 보고
따라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첫 시간부터 비행기를 날리니
아이들은 모두다 수학 시간이 즐겁다고 했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너무 힘들었지요.
좀 더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주면서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채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다 설명을 하신 후에 하시면 정말
아이들도 즐겁고, 교사도 즐거운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마치면 반드시 종이비행기는 곱게 펼쳐서 공책에 붙이도록 해야겠지요.
활동2. 모둠릴레이형식의 분수의 나눗셈
하지만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쓰는 것을 보기 위해서
저는 모둠의 1번은 문제를 내고,
모둠 2번은 풀이과정 1(분모가 같은 진분수는 분자의 나눗셈으로 풀기)로 풀고,
모둠 3번이 나와서 또 문제를 내고,
모둠 4번은 풀이과정 2(나눗셈 역수의 곱셈으로 바꿔서 풀기)로 풀도록 하였습니다.
너무 쉬운 수학문제이다 보니 그냥 답만 적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풀이과정 1, 2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필기도 시킵니다. 그러고 나서 풀이과정대로
다 적으라고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는 것 같아요.
이와 같은 풀이과정 적는 것은 3단원 소수의 나눗셈까지 갑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모둠의 2번과 4번도 문제를 내고 다른 학생이 풀게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중간에 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 모둠은
모둠 내 다른 아이들이 나와서 풀도록 하였습니다.
활동3. 말판놀이
그 말판을 이용해서 올해는 우리 동 학년 모두 다 사용하기로 하였답니다.
1, 2, 3차시 내용은 쉬워서 아이들이 즐겁게 하기는 하지만
점점 대분수의 나눗셈이 나오면 문제풀이보다는 단순 말판놀이로 빠지지 않도록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이상 저희 반 수학 시간이었어요.
여러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수업이라.
정말 감사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말판놀이 수업관련 : http://blog.naver.com/ayhj/220316926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