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월간잡지 창작] 잡지 제작 꿀팁: 랑데뷰지가 뭐에요?
안녕하세요, 우서희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인류의 역사에 기록될 한 해가 될 2020년.
무탈하게 보내셨는지요.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수고했던 한 해.
남은 하루도 평온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독립출판 월간잡지 창작] 잡지 제작 꿀팁: 랑데뷰지가 뭐에요? 시작합니다.
지난 글, [월간잡지 창작] 잡지 제작 꿀팁: 3mm의 여유에서
학생창작 작품을 인쇄물로 제작하는 방법은 총 3가지 말씀드렸죠.
첫째, 포토북 제작 사이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제작
둘째, 자가출판플랫폼 (북크ㅇ, 북ㅇ)을 활용하여 제작
셋째, 인쇄소에 원고를 보내 제작
이 글에서는 인쇄소를 원고에 보내 제작하는 독립출판 ‘끝판왕' 방식을 말씀드려요.
인쇄소에 원고를 보내고 나면, 종이를 선택하는 사항이 나옵니다.
스크롤바를 아무리 내려도 끝나지 않는 수많은 종이의 종류.
인쇄소에 직접 가서 종이를 만져볼 수도 없고,
무슨 종이가 뭔지도 모르겠고,
패닉에 빠져,
‘‘잠시 인쇄를 하지 말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 가장 적합한 종이를 찾아냈습니다.
저는 보통 A4용지에 인쇄하고 싶지 않았어요.
잘 찢어지고, 색 표현도 잘 되지 않지요.
도톰하고, 빳빳하고, 선명하게 인쇄되는 종이를 찾았습니다.
바로 아르떼지, 랑데뷰지인데요,
둘다 도톰하고 사알짝 광택이 있어요.
제 맨눈으로는 구분이 어려울만큼 비슷하고요.
종이의 재질을 선택하고 나면 두께가 나옵니다.
여기서 깨알상식!
A4 용지에 80g, 120g 이렇게 써있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평량인데요. 그 종이를 1m2 로 늘렸을 때의 무게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 숫자가 커질수록 종이가 도톰해집니다.
선택 사항 |
특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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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
종류 |
모조지 |
일반 단행본 종이 |
얇은 경우 뒷면이 비침 |
종이 종류아르떼 |
미세한 광택이 있는 종이 |
표지로 많이 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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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종류랑데뷰 |
부드럽고 질긴 느낌의 종이 |
표지로 많이 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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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종류아트지 |
매끈매끈한 종이 |
잡지 내지로 많이 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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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두께 |
80g |
일반 단행본 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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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두께105g, 130g |
두꺼울수록 질기고 탄탄함 |
여기서 꿀팁 하나 더!
종이를 선택하고 나면 ‘후가공' 선택 단계가 있습니다.
후가공은 보통 코팅을 의미해요.
이 후가공에 따라 전체적인 완성도와 만듧새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코팅 후가공을 추천해드려요.
후가공된 오삼불고기와 그렇지 않은 오삼불고기 차이 보이시나요?
자, 꿀팁은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창작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