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영화 이건 꼭 봐야해!!! 1편 - 이제부터 노범생
여기 한 여학생이 있습니다. 이름은 노다빈, 별명은 노범생인데요. 다빈이는 대뜸 질문을 건냅니다.
“여러분 노범생이 뭔지 아세요?”
여러분 노범생이 뭔지 아시나요?
이윽코 노다빈과 함께 도진상학생이 등장합니다.
도진상, 이름에서 보시다 싶이 진상학생입니다.
하루라도 말썽을 부리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한
우리반 최고의 장난꾸러기 입니다.
다빈이는 그런 진상의 행동이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묵묵히 진상이와 교실을 챙기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왜냐구요? 바로 표창장 때문이죠.
5년 연속 표창장을 받은 다빈이는 올해도 표창장을 받아 6년 연속 개근상이 아닌 표창장을 받는 게 인생의 목표입니다.
오늘도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죠.
그에 비해 진상이는 아무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오늘도 쉬는 시간에 친구와 몰래 간식을 먹고, 수업시간에는 장난을 칩니다.
복도에서 달리는 건 일상이고 화단에서 놀다가 선생님에게도 혼나기도 합니다.
그런 진상이에게 바른 학생 다빈이는 이름 그대로 노답인거죠. 진상이는 또 진상을 부리면서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다빈이에게 급똥신호가 왔습니다. 어젯 밤에 먹은 아이스크림 때문인지 배가 너무 아파 화장실에 급히 가고 있습니다.
뱃속 신호는 더 거칠어 오고 화장실은 더 멀게만 느껴집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다빈이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난생처음 복도에서 뛰게 된 것이죠. 그리고 그 모습은 선생님에게 걸립니다.
다빈이는 잔뜩긴장을 했지만 선생님은 아무 말씀도 없으십니다. 다빈이의 머리속에는 선생님이 복도에서 뛴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생각을 하죠. 나도 그래도 될까?
다빈이는 조금씩 진상이의 행동을 따라합니다. 수업시간에 낙서도 하고 바닥의 쓰레기를 발로 차고 지나갑니다.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뛰기도 하고 교실에서 몰래 춤도 춰봅니다.
신나게 교실에서 춤을 추던 순간, 무심코 던진 밀대봉이 날아가 선생님이 가장 아끼던 화분을 깨게 됩니다.
미처 수습을 하기도 전에 뒷문에서 다빈이를 처다보는 진상이를 발견합니다.
다빈이가 상황을 설명하던 찰나 선생님께서 등장하고 당연히 장난꾸러기 진상이를 범인으로 오해하고 교무실로 끌고 갑니다.
과연 다빈이와 진상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 영화는 ‘착하다’라는 정의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착한 모범생에게 주는 표창장, 과연 착하다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일일까요? 여러분은 착하다 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았나요?
이 영화를 통해서 진짜 멋진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다빈이와 진상이가 이 역경을 어떻게 이겨낼 지 함께 감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러닝 타임 20분에, 2023년 한국청소년영화제 작가상, 2023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을 받은 ‘이제부터 노범생’ 함께 시청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O3RnabNGL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