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실 이야기] - back to the basic 7 (자기존중 part.2)
지난 시간에 이어서 자기 존중감을 키우는 수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지난 시간에 물레방아 놀이로 나 스스로와 친구들에 대해 자세하게 생각해보고 칭찬 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시간의 시작은 지난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알아보았던 친구들의 장점을 가지고 친구를 찾는 장점 골든벨 놀이로 시작했어요. 이런 골든벨 놀이를 만들때는 학급의 인기가 많은 학생보다는 교실속에서 존재감이 적거나 소심한 친구들을 중심으로 편성하면 그 친구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감동적인 영상을 활용한 질문수업을 해 보았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닉 부이치치 입니다. 닉 부이치치의 유투브 영상중 행복전도사 닉부이치치 영상을 다함께 보고 중간중간에 질문만들기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게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 모두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설명과 함께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다고 느꼈던 순간이나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한 특별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리버 오브 라이프"라는 활동을 해 보았어요.
모둠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인생의 강의 모습을 이야기 나누어보고 얼마나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느껴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반이 나에게 특별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 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반 모두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고 또한 우리반 친구들에게 특별한 친구들 입니다. 특별하다는 것은 친하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반에서 나에게 특별한 친구는 누군인지 눈을 감고 곰곰히 2명을 떠올려 보게 하였습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친구를 생각할 때 단순히 자신과 친하거나 우호적인 친구가 아니라 평소에 친하지 않지만 이 친구는 정말 특별해 라고 생각한 친구들을 떠올려 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엽서 3장을 주고 한장은 자기자신에게 그리고 나머지 두장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왜 그렇게 특별하다고 생각했는지를 꼭 적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였어요. "00아 너는 내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할때 나에게 먼저 손내밀어 주었어. 그래서 너는 나의 특별한 수호천사야" 선생님이 먼저 친구들 앞에서 이렇게 진행 해 주니까 훨씬 수월하게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버츄카드에서 나를 더욱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미덕을 골라 미덕통장에 적고 앞으로 1주일 동안 어떻게 그 미덕을 키우기 위해 실천할 것인지 적어보고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네 탓이 아니야. 아직 미덕이 자라지 않아서 그래... 어떤 미덕을 키우면 좋을까?" 라는 말의 힘을 믿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