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교실 이야기 6] 질문으로 놀아보자 2탄
6*6 질문놀이
1. 수업진행과정 설명
2. 3단계 질문만들기
3. 6*6 질문판 만들기
4. 주사위로 질문해결하기
5. 수업정리 및 reflection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질문놀이인데요... 6*6 질문놀이는 보드게임의 형태를 빌려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함과 동시에 질문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게 함으로써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재 확인하고, 또래간에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4인 1모둠을 구성학고, 모둠원에게 각각 포스트 잇을 제공합니다. 이 질문놀이 역시 질문만들기 3단계를 통해 스스로 만든 질문으로 놀이를 하는 활동입니다.
1. 학생들은 각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포스트잇에 3단계 문제를 출제하고 뒷면에 해당 답을 작성한다. 열린 질문의 경우 답은 비워 놓을 수 있다. 개인당 단계별 3개의 질문을 만들면 9개의 질문이 완성된다.
2. 다음으로 교사가 나누어주는 보드판에 각자 작성한 포스트잇을 한 장씩 질문이 보이게 붙인다. 보드판은 이젤패드에 가로*세로 6칸씩 구성된 정사각형으로 일반 보드판과 똑같다.
3. 질문판이 완성되었다면 각 모둠별로 자신들이 만든 질문보드판을 옆모둠으로 이동시킨다.
4. 학생들은 순서에 따라 주사위를 가로, 세로 2번 돌려 해당 칸의 질문에 대답한다. 만약 해당 칸의 질문에 답을 정확히 말했다면 자신이 질문카드를 가져가고 그곳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자기 땅이 되는 것이며, 틀렸다면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는다.
5. 일정시간이 지난 후 가로, 세로, 대각선 한줄을 완성한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가 승리하고 만약 없다면 질문카드를 많이 소지한 학생이 승리하는 형태이다.
6*6 질문놀이는 일단 교사가 기본적인 보드판을 제작해야 한다는 약간의 귀찮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드판을 A3 사이즈로 제작한 후 코팅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질문카드 역시도 사이즈에 맞추어 제작한 후 코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쉬운 방법은 이젤패드와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6*6 질문놀이는 학생들이 지식과 이해 부분을 학습한 이후,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하는데 주로 사용합니다. 학생들이 익히 알고 있는 보드게임 형태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함과 동시에 깊게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죠. 또한 학생들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내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성을 유발하고 교사의 관점이 아닌 학생들의 관점에서 다양한 질문이 나와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주 간단히 주사위와 종이만 있으면 즐거운 질문 토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답니다. 다음 질문놀이도 기대해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