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은 어떻게 변할까? - part18] 미국이야기 - IT 이야기
안녕하세요? 백호히히 입니다. 한국도 가을 단풍이 절정이었다가 이제 마무리 되어가겠죠? 예전에 내장산 단풍 구경갔다가 그날 나지완이 끝내기 홈런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했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러버렸습니다.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최고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세월이 변하다 보니 학교 현장의 모습들도 정말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미국 현장의 수업속에 IT와 기술들이 어떻게 녹아 있는지 한번 소개 하려고 합니다.
우선 여기와서 가장 놀라웠던 것이 많은 학급에서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저는 아무래도 애플빠이다 보니까 구글 클래스룸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 구글 클래스룸도 개설하고 맥북은 교사용으로 아이패드는 학생용으로 사용하면서 실제로 교실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업 활동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퀴즈나 테스트 등에도 활용할 수 있고 분석도 가능해서 활용도가 매우 높아 보여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구글에서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런데 이점은 구글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플랫폼만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는 또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제공하는 거죠. 협업 ㅋㅋ
https://www.khanacademy.org
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칸 아카데미입니다. 다들 잘 아시죠? 현재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한글화 작업도 많이 되었죠? 사실 저는 예전에 영어로 되어있을때가 더 좋았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영어 단어 찾아가면서 영어와 수학을 동시에 공부할 때가 더 재미이었던 거 같은데... 암튼 본 수업 과제로 또는 수업 후 정리과제로 제공하여 학생들의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어느정도의 이해도를 보이고 있는지 분석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readworks.org/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은 바로 리드워크라는 곳입니다. 현재 미국의 실정을 예전과 비교 해 이야기 하면 예전에는 인종의 용광로 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현재는 인종의 샐러드 볼 이라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다양한 인종들이 자신들만의 문화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죠. 특히 저학년의 경우 영어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저학년 선생님들의 경우 2개 국어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물론 영어교육을 충실히 진행하죠. 이런 영어 교육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입니다. 다양한 테마의 에세이와 오디오북 그리고 다양한 질문과 문제들까지 영어 교육에 활용하기에 매우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https://www.prodigygame.com/
이번에는 수학관련 아주 재미있는 사이트인데요. 저는 처음에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게임을 하길래... 다한 아이들은 게임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수학 사이트 입니다. 정말 롤프레잉 게임처럼 캐릭터 정하고 무기 정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서 획득한 아이템으로 게임 진행하고 공격이나 방어시에 문제를 해결해야만 작동하는 원리의 학습 놀이 사이트 입니다. 미국 현장에는 게이미피케이션이 깊게 들어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제가 최근에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고 연구하고 있는 것들 이거든요. 제는 개인적으로 이런 롤플레잉 게임보다 반응형 콘텐츠가 더 쉽고 재미있어서 그쪽을 연구하고 있는데 이런 종류의 게이미피케이션도 한번 꼭 적용 해 보고 싶습니다. 우선 아이들의 눈빛이 다릅니다.
https://www.gonoodle.com/
소개 해 드리고 싶은 곳은 너무나 많은데 다음 번에 이어서 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고누들 이라는 곳입니다. 다양한 활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특히 쉬는 시간 또는 수업 중간 중간에 아이들과 손과 발 그리고 뇌를 깨워주는 재미있는 댄스나 신체 활동을 제공 해 주더라고요. 사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종류의 영상을 제공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긴 한데... 제가 보기에는 퀄리티가... 그래서 어디 좋은 거 없나 하던 중에 발견한 아주 좋은 사이트 입니다. 저는 영어교육의 핵심은 다양한 노출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중간중간 이런 즐거운 활동과 함께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 시켜주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최고로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