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활동- 2) 가입 및 준비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요.
어쩌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0. 학부모 안내
이 활동이 일반적이지 않고, 인터넷에 자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학부모 동의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개인정보를 함부로 올리지 않도록 하고, 저작권 문제를 더 잘 가르칠 계기가 되겠지만 염려할 수 있지요.
저는 아래와 같이 가정통신을 이용해서 간단히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미 교육설명회, 상담주간 등으로 안내하고 합의를 받아놓은 상태에서요.
♠ 블로그 활동에 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2주를 함께 보내며 로그인, 글쓰기 등 블로그 활동의 기본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일기, 국어 등의 카테고리에 이미 작성한 글들이 있으니, 관심 있는 학부모님께서는 자녀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격려도 해 주시고, 함께 한다면 더 좋은 가르침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활동은 수업시간 내에 이루어지며, 일기 쓰기는 주 2회 월, 목에 확인합니다. 최소한의 과제를 수행한 이후 꾸미기, 취미, 더 많은 글쓰기 등은 학생의 자유입니다. ^^ 블로그 활동을 2014년부터 진행했으며, 학생, 학부모님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다만, 학생의 이름, 사진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지 않으시면 학생 이름을 표기하지 않고,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하겠습니다. 또, 학생 개인의 블로그이므로, 공개 범위를 조정하여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와 마찬가지로 온전히 교육적인 방향에서만 활용할 것이기에 가능하시면 꼭! 동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의 민감한 정보는 절대!!!! 넣지 않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우리 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사진 및 이름 활용 동의 학생 이름: 동의 ( ) 동의하지 않음 ( ) |
1. 가입
가정에 안내드려 각자 계정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학교에서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핸드폰 인증 문제가 있었습니다.
간혹 도저히 안 되는 친구는 제 핸드폰번호로 인증해 주기도 했습니다.
2. 서로이웃
블로그는 클래스팅, 밴드 같은 교사 중심의 플랫폼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플랫폼입니다.
각자의 블로그에 게시판을 만들고 글을 써야 합니다.
학생과의 연결을 위해, 교사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고 서로이웃을 걸라고 했습니다.
이는 공개 수준을 조정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가능하면 전체공개가 아닌 서로이웃 공개로 글을 냅니다.
학급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서로이웃을 받지 않도록 지도했습니다.(광고, 홍보 목적으로 오는 사람이 간혹..)
가족 등 개인적인 이웃관리는 자율로 했습니다.
3. 정보통신 윤리교육
- 온라인에 정보를 올리다보니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교육입니다.
개인정보, 저작권, 초상권 등 온라인 개학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지요.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생활하며 드러나는 상황마다 교육이 필요합니다.
* 쓰고 보니, 정말 별 것 없네요.
학생들이 '네이버'에 가입만 잘 하면요. ㅎ
다음 글에서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블로그 기본 사용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