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영화를 만나다]"잭" 아이의 감성으로 페이소스를 극대화시킨 로빈 윌리엄스
"잭" 아이의 감성으로 페이소스를 극대화시킨 로빈 윌리엄스
이 작품은 굉장히 뛰어난 수작이었음에도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웃음과 감동으로 엮여진 스토리만큼이나 짜임도 탄탄해서몰입도도 꽤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로빈 윌리암스가 추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겠죠. 그런 탄탄한 짜임새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주고 싶어하는 배우,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페이소스를 흠뻑 뿌려주고 싶어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바로 로빈이 원했던 길이었으니까요..
탄탄한 짜임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또 하나가바로 이 영화의 연출이 '대부'의 연작을 맡았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맡았었다는 것도 한 몫을 했겠지요..
로빈윌리암스.
그가 가고 없는 지금. 생각해 봅니다. 그의 영화를...
돌이켜보면 그의 영화에서만은 항상 그의 말년 생애와는 전혀 다른 방향의 영화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가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잠깐 생각해 봅니다.
작년 로빈 윌리암스가 자신의 생을 마감할 때도 그랬듯 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속에서 페이소스를 주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이기에 안타깝게도 그의 생애마저 사람들에게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 내고 말았지요...
꽤 오래된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아도 전혀 대중의 페이소스를 강하게 자극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들의 반에 성장이 다른 사람보다 4배가 빠른 병을 가진 한 친구가 전학을 왔다면다른 친구들에게 그 친구를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요?
어쩌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선생님의 인생시계가 다른 사람들보다 4배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네....이 친구는..정서는 10세로 초등학생의 꿈을 꾸고 있지만..신체성장은 그보다 4배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40세입니다.
스포일러는 되고 싶진 않지만...^^;;..오늘만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잭은 임신10주만에 태어납니다. 너무 이른 출산, 처음엔 놀라울 정도로 정상적 성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이런 설정은 당연히 무엇인가 큰 의미을 담아 두고 있죠... 그렇습니다. 그는 남들보다 4배나 빨리 성장 아니 늙어가는 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 설정의 답이 되었습니다...처음 그의 부모는 그를 걱정해서 10살때까지 그를 위해 가정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고자 합니다. 물론 사회에서 잭이 상처를 받게 될 것을 염려해서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답이겠죠..부모의 마음.... 하지만 그에게 필요한 것은 정작 친구였습니다....자신의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또래 친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깥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은 그의 호기심과 친구라는 의미에 대한 경험...이런 일들로 잭은 가슴앓이를 하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자신의 유일한 친구 가정교사 로렌스. 잭의 모습을 보고 로렌스는 부모님에게 잭을 학교에 보낼 것을 권합니다. 잭의 부모는 고민끝에 결국잭을 학교로 보내기 위한 큰 결정을 합니다.
10살이 된 잭의 모습은 40대 아저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잭이...학교에 어떻게 적응해 가고 또 어떻게 친구를 만들어갈까요?
10년동안 사회라고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잭..
자신의 가장 유일한 친구는가정교사 로렌스..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된 잭,
당연히 부모의 예상대로 학교에서는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잭은 상심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가족이외에 누구를 만나거나 외부 경험을 한 적은 없지만 생각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긍정적이고 순수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잭은 남들보다 큰 키와 큰 덩치를 이용하여 농구에서 에이스가 되고 친구들은 그들이 비밀 아지트까지 잭을 데려가게 되는 등 점점 그에게 호의를 보이기 시작하고 그와 신뢰 어린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숙제를 안한 친구를 위해 교장선생님 연기를 하게되고 ...일은 점점 커지게 되고 점점 수습할 수 없는 상황까지 겪게 되는 잭......
이렇게 마음과는 다르게 외모때문에 이러저러한 많은 일들을 겪게 된 잭은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인 가정교사에게 말합니다. (이 장면이 참 많이 짠하고 눈물났던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살지 못하는 슬픔과 힘듦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가정교사는 잭에게 말합니다."너는 평범하게 살기에 너무 눈부시게 찬란한 별이야"라고. "아니오, 저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잭이 말한 그 '평범'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기에 가정교사뿐 아니라 지켜보는 대중도 그에게 연민을 느끼기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서 잭은 어떤 답을 원했던 것은 아니고 자신의 지금 심정을 나누고 공감할 사람이 필요했기에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나누는 것에 충실합니다. 잭에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의 존재 그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한 번도 세상을 경험한 적 없는 잭이 상처를 받지 않는 모습, 어떻게 보면 상처를 받고 더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깊이 보면 잭, 상처를무겁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해 잭의 학교, 친구라는 목적이 분명하니까요.. 잭은 그 목적들에 있어 충분히 flow상태에 젖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에 상처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네..잭은 목적에 충분히 젖어 있었기에 잭은 상처따윈엔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잭, 너무 멋지고 더 대견하고 대단해 보입니다.
그 어떤 어른도 이겨낼까 하는 걱정을 아무렇지 않듯 새로움을 설렘이라는 감정으로가슴 벅차게 자신의 삶을 너무도 잘 이루어갑니다.
시간의 소중함을 더더욱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들..그래서 더 소중할 수 밖에 없는 추억들이 쌓이게 되고..
이렇듯,,부모님의 걱정과는 다르게 잭은 친구와의 우정을 키워가게 되고 많은 추억들을 쌓아가게 됩니다.
포인트!!!이 영화의 압권은 당연..마지막 장면이었죠, 나이든 잭이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 그땐 여든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로 등장을 하겠죠....처음엔 교장선생님의 연설인가하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습니다. 겉모습은 교장선생님인 그가 자신과 함께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기적'을 이야기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외양적인 삶의 흐름을 경험한 모습으로 내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는 점에서 '졸업식'의 의미를 '마감과 시작'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대중에게 잘 어필해 주면서 로빈이 늘 말하고 싶어하고 원하는 페이소스를 강하게 자극하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게 됩니다.
어른이 아이의 감성으로 돌아간 연기한 그 모습도, 또 그 아이가 전해준 감성도,, 모두가 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늘 꿈을 가지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도 행복하게 물들어 버리게 하는 매력도 있구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그 유명했던 카르페디엠이라는 명언이 여기서도 다시 한 번 더 큰 의미로 가슴에 와닿아주셨네요...
내가 늘 느끼고 생활하는 이 일상이 누구에게는 큰 꿈으로 가슴에 품어지고 있다는 것, 그나마 내가 저 사람보다는 4배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겠구나!!, 아니 느끼고 있었구나!!,,음!!!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저 사람보다 많구나!!,,,잊고 있었던 이 많은 사실들을 다시 가슴에 새겨주고 가는 덕분에 저는 잊고 있던 설렘도 희열도 느낄 수 있었고 저 역시 그들이 의도한 페이소스에 당연히 빠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 슬픈 듯한 소재로 이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그런지 이 영화가 더욱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영화 중 아이들에게도 큰 가슴 찡함을 남겨주고 배우에 대한 관심까지 자아내게 했었던 영화였습니다. 지금은 같은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까지 늘 애타게 갈구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니 말입니다.^^
이 영화를 소개하다보니 갑자기 1학기 아침독서시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던 책 중 문든 생각나는 책이 있습니다. "나 일수 있는 용기"라는 그림동화책입니다.
예전 친구와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대화가 아닌 2시간이 지나도록 열띤(?) 언쟁에 가까운 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토론이 마무리 되어갈 무렵 친구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집에 있는 애기에게 읽어주려고 애기버젼 같은 느낌이 들어 산 책이 있다며 분명 네가 좋아할 거라며 나에게 권해준 책이었습니다. 괜히 절친이 아닌 내 친구~^^
이 책!!!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림도 많았고^^글도 내용도 다 너무나도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진한 여운을 남겨주었던 책이지요~
늘 같은 색 조약돌을 모으는 친구들과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조약돌을 모으는 나의 모습을 그림동화로 엮어 놓은 책인데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고 도움도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이 책도 함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귀결이 이렇게 다 똑같아지면 재미없는데,,왜 귀결이 다 같아지죠?^^;;꿈, 행복 늘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늘 쫓아다니기 바쁘네요;;
오늘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또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
글쓰는 내내 행복에 마음 설레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네요..^^이렇게 이런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잭" 아이의 감성으로 페이소스를 극대화시킨 로빈 윌리엄스
이 작품은 굉장히 뛰어난 수작이었음에도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웃음과 감동으로 엮여진 스토리만큼이나 짜임도 탄탄해서 몰입도도 꽤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로빈 윌리암스가 추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겠죠. 그런 탄탄한 짜임새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주고 싶어하는 배우,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페이소스를 흠뻑 뿌려주고 싶어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바로 로빈이 원했던 길이었으니까요..
탄탄한 짜임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또 하나가바로 이 영화의 연출이 '대부'의 연작을 맡았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맡았었다는 것도 한 몫을 했겠지요..
로빈윌리암스.
그가 가고 없는 지금. 생각해 봅니다. 그의 영화를...
돌이켜보면 그의 영화에서만은 항상 그의 말년 생애와는 전혀 다른 방향의 영화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가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잠깐 생각해 봅니다.
작년 로빈 윌리암스가 자신의 생을 마감할 때도 그랬듯 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속에서 페이소스를 주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이기에 안타깝게도 그의 생애마저 사람들에게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 내고 말았지요...
꽤 오래된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아도 전혀 대중의 페이소스를 강하게 자극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들의 반에 성장이 다른 사람보다 4배가 빠른 병을 가진 한 친구가 전학을 왔다면다른 친구들에게 그 친구를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요?
어쩌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선생님의 인생시계가 다른 사람들보다 4배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네....이 친구는..정서는 10세로 초등학생의 꿈을 꾸고 있지만..신체성장은 그보다 4배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40세입니다.
스포일러는 되고 싶진 않지만...^^;;..오늘만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잭은 임신10주만에 태어납니다. 너무 이른 출산, 처음엔 놀라울 정도로 정상적 성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이런 설정은 당연히 무엇인가 큰 의미을 담아 두고 있죠... 그렇습니다. 그는 남들보다 4배나 빨리 성장 아니 늙어가는 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 설정의 답이 되었습니다...처음 그의 부모는 그를 걱정해서 10살때까지 그를 위해 가정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고자 합니다. 물론 사회에서 잭이 상처를 받게 될 것을 염려해서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답이겠죠..부모의 마음.... 하지만 그에게 필요한 것은 정작 친구였습니다....자신의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또래 친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깥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은 그의 호기심과 친구라는 의미에 대한 경험...이런 일들로 잭은 가슴앓이를 하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자신의 유일한 친구 가정교사 로렌스. 잭의 모습을 보고 로렌스는 부모님에게 잭을 학교에 보낼 것을 권합니다. 잭의 부모는 고민끝에 결국잭을 학교로 보내기 위한 큰 결정을 합니다.
10살이 된 잭의 모습은 40대 아저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잭이...학교에 어떻게 적응해 가고 또 어떻게 친구를 만들어갈까요?
10년동안 사회라고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잭..
자신의 가장 유일한 친구는가정교사 로렌스..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된 잭,
당연히 부모의 예상대로 학교에서는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잭은 상심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가족이외에 누구를 만나거나 외부 경험을 한 적은 없지만 생각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긍정적이고 순수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잭은 남들보다 큰 키와 큰 덩치를 이용하여 농구에서 에이스가 되고 친구들은 그들이 비밀 아지트까지 잭을 데려가게 되는 등 점점 그에게 호의를 보이기 시작하고 그와 신뢰 어린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숙제를 안한 친구를 위해 교장선생님 연기를 하게되고 ...일은 점점 커지게 되고 점점 수습할 수 없는 상황까지 겪게 되는 잭......
이렇게 마음과는 다르게 외모때문에 이러저러한 많은 일들을 겪게 된 잭은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인 가정교사에게 말합니다. (이 장면이 참 많이 짠하고 눈물났던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살지 못하는 슬픔과 힘듦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가정교사는 잭에게 말합니다. "너는 평범하게 살기에 너무 눈부시게 찬란한 별이야"라고. "아니오, 저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잭이 말한 그 '평범'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기에 가정교사뿐 아니라 지켜보는 대중도 그에게 연민을 느끼기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서 잭은 어떤 답을 원했던 것은 아니고 자신의 지금 심정을 나누고 공감할 사람이 필요했기에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나누는 것에 충실합니다. 잭에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의 존재 그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한 번도 세상을 경험한 적 없는 잭이 상처를 받지 않는 모습, 어떻게 보면 상처를 받고 더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깊이 보면 잭, 상처를무겁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해 잭의 학교, 친구라는 목적이 분명하니까요.. 잭은 그 목적들에 있어 충분히 flow상태에 젖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에 상처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네..잭은 목적에 충분히 젖어 있었기에 잭은 상처따윈엔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잭, 너무 멋지고 더 대견하고 대단해 보입니다.
그 어떤 어른도 이겨낼까 하는 걱정을 아무렇지 않듯 새로움을 설렘이라는 감정으로가슴 벅차게 자신의 삶을 너무도 잘 이루어갑니다.
시간의 소중함을 더더욱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들..그래서 더 소중할 수 밖에 없는 추억들이 쌓이게 되고..
이렇듯,,부모님의 걱정과는 다르게 잭은 친구와의 우정을 키워가게 되고 많은 추억들을 쌓아가게 됩니다.
포인트!!!이 영화의 압권은 당연..마지막 장면이었죠, 나이든 잭이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 그땐 여든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로 등장을 하겠죠....처음엔 교장선생님의 연설인가하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습니다. 겉모습은 교장선생님인 그가 자신과 함께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기적'을 이야기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외양적인 삶의 흐름을 경험한 모습으로 내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는 점에서 '졸업식'의 의미를 '마감과 시작'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대중에게 잘 어필해 주면서 로빈이 늘 말하고 싶어하고 원하는 페이소스를 강하게 자극하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게 됩니다.
어른이 아이의 감성으로 돌아간 연기한 그 모습도, 또 그 아이가 전해준 감성도,, 모두가 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늘 꿈을 가지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도 행복하게 물들어 버리게 하는 매력도 있구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그 유명했던 카르페디엠이라는 명언이 여기서도 다시 한 번 더 큰 의미로 가슴에 와닿아주셨네요...
내가 늘 느끼고 생활하는 이 일상이 누구에게는 큰 꿈으로 가슴에 품어지고 있다는 것, 그나마 내가 저 사람보다는 4배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겠구나!!, 아니 느끼고 있었구나!!,,음!!!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저 사람보다 많구나!!,,,잊고 있었던 이 많은 사실들을 다시 가슴에 새겨주고 가는 덕분에 저는 잊고 있던 설렘도 희열도 느낄 수 있었고 저 역시 그들이 의도한 페이소스에 당연히 빠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 슬픈 듯한 소재로 이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그런지 이 영화가 더욱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영화 중 아이들에게도 큰 가슴 찡함을 남겨주고 배우에 대한 관심까지 자아내게 했었던 영화였습니다. 지금은 같은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까지 늘 애타게 갈구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니 말입니다.^^
이 영화를 소개하다보니 갑자기 1학기 아침독서시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던 책 중 문든 생각나는 책이 있습니다. "나 일수 있는 용기"라는 그림동화책입니다.
예전 친구와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대화가 아닌 2시간이 지나도록 열띤(?) 언쟁에 가까운 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토론이 마무리 되어갈 무렵 친구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집에 있는 애기에게 읽어주려고 애기버젼 같은 느낌이 들어 산 책이 있다며 분명 네가 좋아할 거라며 나에게 권해준 책이었습니다. 괜히 절친이 아닌 내 친구~^^
이 책!!!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림도 많았고^^글도 내용도 다 너무나도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진한 여운을 남겨주었던 책이지요~
늘 같은 색 조약돌을 모으는 친구들과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조약돌을 모으는 나의 모습을 그림동화로 엮어 놓은 책인데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고 도움도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이 책도 함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귀결이 이렇게 다 똑같아지면 재미없는데,,왜 귀결이 다 같아지죠?^^;;꿈, 행복 늘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늘 쫓아다니기 바쁘네요;;
오늘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또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
글쓰는 내내 행복에 마음 설레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네요..^^이렇게 이런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