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합니다!!] 나는 어쩌다 선생님? 아니요 당신은 너무도 멋지고 대단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응원합니다!!] 나는 어쩌다 선생님? 아니요 당신은 너무도 멋지고 대단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얼마 전 너무도 운 좋게 모 방송사 프로그램의 방청권에 당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유명 패널분들과 함께 5시간이 넘는 길지만 아쉬움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 동안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가슴 뛰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그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기에..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곳, 그 시간이 선사해 준 시간들이 너무도 큰 에너지로 다가와 저를 일으켜 세워 주었고, 제 마음까지 가득 채워주고 있었음에 지금 사라지지 않을 그 향기를 조금이라도 전해드릴까 합니다.
우리 나라 모든 선생님들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선생님들~ 정말 여기 이 길까지 오시느라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실테지요?
제가 방청권을 획득한 프로그램에서 그 회 주제는 바로 “치국평천하”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주제보다는 ‘설민석’ 이라는 강의자를 보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치국평천하”
사실 저는 이 주제를 처음 들었을 때 나와는 살짝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가 시작되고 중반을 달리고 있을 무렵 뇌리를 스치고 가슴을 메우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네~ 강의를 들으러 가면서, 강의를 들으면서 또, 듣고 나서 참 많은 생각들이 믹스되기 시작했고, 그 많은 생각들이 나에게 준 것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미묘한 에너지의 기운이였습니다.
그 분은 “치국평천하”를 이루기 위해서 이 강의에서 세 가지의 조건을 언급해주셨습니다.
첫째, 바로 ‘혜안“이었습니다. 15세기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이 콜럼버스를 알아보고는 아메리카라는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게 된 이야기로 그 예를 들어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에게 우리 학교를 생각해 보게 하였고 나의 교실을 생각해 보게 하였고, 나의 안목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아이를 바르게 바라보고 아이의 재능을 알아채고 안내해주는 혜안이 있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해 주었습니다. 교사가 자기 자신의 계발을 등한시 해서 안 되는 정말 나 스스로를 아름다운 존재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답이 되어 주었습니다.
둘째는 ‘애민’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이 자신의 눈을 잃어가면서까지 백성들의 소통을 위해 한글을 만들고 백성들의 편의를 위해 자격루, 앙부일구, 혼천의, 측우기, 등 수 많은 발명품을 만들게 된 그 동기와 의욕을 그 예로 풀어주셨습니다. 네, 직업병이겠지요. 이 이야기의 핵심어인 “애민” .교사에게도 진지하고 밀접한 주제이지요, 바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져야 되는 마음이겠지요. ‘제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 할지라도 아이들과 소통할 수 없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아이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마음까지 흥쾌히 동의해서 열정을 불태워 보는 직업. 너무 멋지지 않으세요? 내가 책임을 다해 이끌고 보듬어 주는 만큼 그 보다 더 멋진 에너지와 아름다운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직업들을 생각해 보셨나요? 네. 세계에 존재한다는 40억 개의 그 많은 직업들 중 우리와 같은 행운을 누릴 수 있는 직업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행복하고 행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겠지요.
세 번째, ‘염치’였습니다.
이완용을 비롯한 많은 일제 시대 인물들을 들어 이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내어 주셨습니다.
네, 우리는 적어도 염치는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끄러움이라는 말.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도 가끔, 때로는 자주 잊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할 때도 많은 이 사회 속에서 그래도 교실에서만은 우리들은 이 단어를 의식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 덕분에 우리가 우리를 가꾸며 더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매년 같은 순환인 듯 하지만 학기초를 또 다른 색으로 시작해 볼 수 있다는 설렘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또 진행 과정 속에서 함께 나누는 마음과 생각, 사랑의 힘과 에너지, 그리고 순간으로 느껴지는 행복과 희열의 시각과 시간들. 그 후에 맛볼 수 있는 성장이라는 열매. 이 얼마나 가치로운 것들인지 다시 한 번 느껴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선생님이 어쩌다 선생님이 되신 것 같으세요? 아니요!! 당신은 이미 준비된 너무도 멋지고 대단하신 선생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왜냐구요? 지금 당신의 행동과 생각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지금 이런 세 가지를 아이들에게 안내하는 안내자로 그래서 나라를 만들어 가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지 않으신가요?
힘드셨나요? 그러면 당신은 그 동안 너무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증거일테고, 기쁘고 행복하시나요? 그러면 당신은 지금 당신 역할을 너무도 잘 즐기고 계시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조금씩 힘들어도 옆에서 함께 서로 응원하면서 이 멋지고 대단한 일 즐겁고 행복하게 즐기면서 교수의 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선생님들 항상 힘내서 화이팅 하시길 제 행복의 기운 모아 응원합니다.
잊지마세요!! 당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선생님이라는 사실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