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독서 이야기
Kim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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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01:18
제목: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상대성이론
· 독서 이유어쩌다보니 계속 관련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라고 하는 인물이 주는 신비감이나 놀라움이 관련 독서를 지속적으로 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이전에 읽었던 비슷한 부류의 책
- E=mc^2 (상대성이론 이야기라기보다는 아인슈타인 이야기에 가까운)
-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이론 이야기 (중고등학생을 위한 책)
- 미래의 리더들을 위한 과학 입문 1, 2 (여러 과학 이론을 다루고 있는 책)
- 퀀텀스토리 (양자이론이 적극적으로 다루어지는 시점 전까지, 절반쯤)
· 감상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인데,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쉬운 수준에서 잘 정리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일반상대성이론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중력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일반적인 생각을 넘어서는 부분을 저자가 쉽게 다루어주어 조금 더 이해의 폭을 깊게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설명해 보라'고 하면... 음... 그래서 상대성이론에 대한 책을 다시 읽고 싶을 때, 아마 이 책을 사서 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의 동시적 성질을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제목: 행복한 수업을 위한 독서교육 콘서트
· 독서 이유
교사니까
· 감상
이 책의 방식으로 독서교육을 하다가 만약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제목: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 독서 이유
알고리즘, 이제 곧 교육과정에 들어온다고 해서 한참 난리인
· 이전에 읽었던 비슷한 부류의 책
-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는 책)
- 알고리즘 라이프 (다양한 알고리즘을 예시와 함께 명확히 소개한다)
· 감상
알고리즘을 겉에 두른 자기계발서의 느낌이지만, 그저 성공, 성취를 다룬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아닌,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이 느껴지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고리즘 전문가는 아니라서 알고리즘에 대한 이야기는 백 퍼센트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결국 삶도 일련의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이며 그렇다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넓은 의미의 알고리즘이라고 볼 수 있을 때 알고리즘에 대한 고민은 삶에 대한 고민과 그 궤를 같이 한다는 생각을 책을 통해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개인 독서 순위를 매긴다면 무조건 두 손가락 안에 들어갈 책입니다.
제목: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독서 이유
유시민 작가께서 언급하신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스누피 독서 클립을 받을 때 같이 사서 읽은 책
· 이전에 읽었던 비슷한 부류의 책
- 경쟁에 반대한다 (아동의 협력 활동에 이론적 배경을 제공하는 책)
·감상
기대없이 읽었는데, 평소에 모호하게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해 무언가 확실한 근거가 될 만한 내용을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0.1%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며, 자신의 재능을 함부로 폄하하는 아이들에게 재능이 스스로 가지는 동기만으로도 충분히 꽃피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며, 재능의 원천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편견을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되어주었습니다.
제목: 한국의 서원
· 독서 이유
개인적으로 병산서원(안동)을 너무 좋아하여 서너번 다녀왔는데, 그러면서 다니게 된 여러 서원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는 독서를 하고 싶어서
· 이전에 읽었던 비슷한 부류의 책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권 (북부 경북 - 안동 지역 - 을 폭넓게 다룬다)
· 감상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책이 조금 건조하고 간략한 편입니다. 답사기로 읽기보다는 사용 설명서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할까요. 서원에 대한 서머리북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의 서원들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있게 들여다보도록 도와주는 책이 될 듯 합니다. 책에 소개된 서원 중 병산서원, 도산서원, 소수서원을 각 두서너번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병산서원의 앉음새가 가장 마음에 들고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비교사 현장실습 업무를 하던 차에 이제 현장실습이 다음 주로 다가온터라, 독서를 할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하기에는 몸과 마음이 쫓기고 있습니다. 아쉽네요.
아에드 인 마이오렘 델 글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