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주제통합] 나, 너, 우리 02 주제열기 (2018)
Kim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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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21:47
2018 주제통합수업 '나, 너, 우리' 02 주제열기
주제열기 02 주제 관련 마인드맵 그리기
학습 주제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학생들의 답
첫 시간을 마치고 연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주제에 대하여 어떤 것을 배울 것이라고 예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선 주제가 담고 있는 가치, 주제를 배움에 있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배려, 존중, 예의 같은 덕목부터, 이해, 성실함, 인내심 같은 것도 담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러한 덕목은 크게 두 가지로 카테고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관계에 대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개인의 내면에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나, 너, 우리는 우선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나 혹은 너의 부분에서는 각자 가지고 살아가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성실한 친구가 불성실한 친구들보다 더 인정받습니다. 물론 불성실하다고 해서 배척하거나 따돌릴 수는 없지만, 당연히 성실한 친구가 더 마음에 와닿는 것까지 억지로 막을 수는 없으니까요.
다음으로 '너, 나, 우리'라는 주제를 통해 무엇을 배울지 예상해보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가치와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라 처음에는 한참 그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적절하게 화제를 바꾸어 너, 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도록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어떤 가치, 마음가짐, 배움내용이 주제와 관련있는지를 이야기나눈 후, 다음 시간의 수업 안내와 함께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래는 3년 전의 수업 내용.
http://ylpatae.blog.me/220302155942
<2015 주제통합수업 '나, 너, 우리' 02 주제열기>
3년 전에는 주제열기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배움 내용을 정하였더랬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초등학교 6학년 수준에서 스스로 배우는 내용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무엇을 배우고 싶다는 원함은 있지만, 교수-학습은 원함만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의 작업까지 따라와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아이디어만으로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6학년도부터는 교사가 활동 내용을 정하여 안내하여 교수-학습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럼에도, 학생들이 주제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에드 인 마이오렘 델 글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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