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쉬는시간 보드게임] 6. 노 땡스 No Thanks!
Kim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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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22:00
아이들의 쉬는 시간 즐거움을 위해 하릴없이 모여있는 아이들에게 짧은 시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소개해주곤 합니다.
그 중 이 글에서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보드게임은 바로 노 땡스! 보드게임입니다.
No Thanks
No Thanks 노땡스 보드게임의 규칙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아이들과의 보드게임 (01) 노 땡스!>
게임을 아이들과 해 보니...
그런 부분에서 보드게임이라는 것은 굳이 선별해서 소개할 필요까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되지, 까다롭게 고를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보드게임이라는 것이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놀이의 일종이라, 무언가 숙련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기껏 규칙을 배워서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그런데 그 보드게임이 재미없다면, 그 때는 낭패가 되는 셈이죠.
다행히, 십 수 년간 보드게임을 취미로 즐겨왔기 때문에, 그래도 경험에서 나오는 나름대로의 안목이 있어서, 큰 실패없이 이런저런 보드게임들을 소개해줄 수 있는 듯 합니다.
마침 두부왕국이 딱 흥미를 잃어가는 시점에, 노 땡스! 보드게임을 아이들에게 들이밀었는데, 마침 아이들의 구미를 돋운 듯 합니다. 집에 있던 것까지 학교에 가져다 두었는데, 오늘 중간놀이 시간에는 두 카피가 모두 돌더군요. 그리고 방과 후에 다섯 명이 남아서 한 게임 더 하는 모습을 보면서 출장을 나섰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노 땡스! 보드게임은 적절한 시점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칩과 함께 가지고 오는 타이밍이 중요한 보드게임입니다. 그래서 손에 어느 정도의 칩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운이 따르면 더 이상의 마이너스 없이 칩만 얻는 행운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큰 마이너스만 노리면서 게임을 하는, 그런 운을 기대하는 플레이가 따르기도 해서 재미 요소가 줄어들 소지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생소한 칩의 요소가 어느 정도 상쇄하는 듯 합니다.
루미큐브처럼 플레이가 정형화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루미큐브보다 쉬운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의 브릿지 보드게임으로 적절합니다.
마침 Rumis 루미스 보드게임을 아이들에게 소개한지라, 두부왕국 보드게임에서 루미스 보드게임으로 넘어가는 적절한 시점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놀잇감이 되어준 듯 합니다.
아에드 인 마이오렘 델 글로인
[이 게시물은 편집장님에 의해 2018-05-22 23:58:06 자유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