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이란?
2015개정교육과정은 역량기반 교육과정이라고 불릴 만큼 역량이란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역량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해 낼 수 있는 힘’(민주서림편집부, 2006)이다. 역량의 정의는 학자들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지식, 기능, 태도의 결합체로 정의 내리기도 하고, 역량이 단순히 기능의 측면이 아니라 지식과 기능을 통합하여 ‘수행’하는 것이라 정의 내리기도 한다.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봤을 때, 역량이란 단순히 지식과 기능을 결합하는 정도를 벗어나 새로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수행능력을 말한다. 또한 학습한 것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는 전이할 수 능력이 중요하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21세기 미래사회에 학생들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학습과 삶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능력으로,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6가지 핵심역량으로 추출하였다.
핵심 역량 |
내 용 |
자기관리 역량 |
자아정체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기초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 |
지식정보처리 역량 |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 |
창의적 사고 역량 |
폭넓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역량 |
심미적 감성 역량 |
인간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향유하는 역량 |
의사소통 역량 |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역량 |
공동체 역량 |
지역, 국가, 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태도를 가지고 공동체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량 |
핵심역량과는 별개로 교과역량이라는 개념도 있다. 교과역량은 교과를 통해 할 수 있어야 할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학습자가 특정교과를 잘한다고 했을 때 어떠한 능력을 갖추어야 그 교과를 잘한다고 할 수 있다. 핵심역량은 교과 역량이 제대로 발현되어야 발달될 수 있는 것이다. 핵심역량은 교과 역량을 아우르며 조절하는 총체적인 역할을 하므로, 이 둘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회과는 민주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교과역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과 핵심 역량 |
의미 |
하위 요소 |
창의적 사고력 |
새롭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능력 |
사회적 문제 상황에 직면하여 사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능력, 문제를 명료화하거나 재 정의하는 능력 |
비판적 사고력 |
사태를 분석적으로 평가하는 능력 |
사물, 상황, 지식 등의 신뢰성, 정확성, 진위 여부 등을 평가하는 정신적 능력, 논리적 일관성과 논증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능력 |
문제 해결력 및 의사 결정력 |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능력 |
사회 현상과 문제를 탐구하고 선택 가능한 대안 중 가장 적절한 해결책을 선택하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능력 |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 |
자신의 견해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타인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능력 |
자신의 관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고 상호 작용하는 능력, 타인을 존중하며 타인과 협력하는 능력 |
정보 활용 능력 |
다양한 자료와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 해석, 활용, 창조할 수 있는 능력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도, 사진, 도표와 같은 자료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평가・활용하고 창출하는 능력, 매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정보의 창출과 활용 과정에서 윤리를 준수하는 능력 |
<참고문헌: 교실 속으로 간 이해중심 수업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