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샵을 했다.
에듀콜라가 생긴 이후로 웍샵은 연 2회 정도 했던거 같다. 그러다 코로나 때문에 한참동안 개점휴업...
코로나 이후로는 내 직이 바뀌어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23년초부터 웍샵 안하냐는 이야기들이 종종 들려왔다.
에듀콜라는 2015년 2월 4일밤에 문을 열었다. 햇수로는 2024년 올해는 10년차이다. 그래서 웍샵을 꼭 해야 겠다 생각했다.
웍샵때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한가?
고기!
고기다.
올해 회비도 넉넉하겠다 이것저것 신경을 썼다.
와인도 준비하고
고기도 준비했다.
그리고 대상식품에 다니는 친구에게 말해서 이것저것 얻었다. 고마운 친구다! 에듀콜라 최초의 음식 찬조!
고기는 진짜 엄청나게 준비했다.
한우 안심, 토시살, 업진살, 무슨 살(기억안남), 토마호크, 돈마호크, 숄더랙, 삼겹살, 목살, 항정살, 꼬들살, 족발 등등
이렇게저렇게 준비를 하다 보니.. 박스들이 집안에서 소화가 안되었다... (똥줄이 탔다고..)
ㅇ
웍샵 날 아침에 트렁크에 짐을 싣으니..
짐들이 다행히 트렁크에 다 실리기는 했다.
이렇게 인천에서 출발하여 웍샵장소로 도착했고 짐을 정리하는 것도 한참이 걸렸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집도 준비하고
기념품도 준비했고
서성환 선생님과 고기도 구웠다. 원래는 스테이크로 천천히 굽고 와인과 매칭도 하고 하려고 했는데....
아무튼 고기도 굽고 술도 먹고 했다.
고기를 배불리 먹은 후에는 다들 모여서 어떤 방향으로 우리는 나아가야 하는가도 이야기를 했다.
에콜의 핵심 모토는 느슨한 연대이다.
이 느슨한 연대는 에듀콜라와 잘 맞았다.
서로 글을 쓰고 서로를 독려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것은 꽤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분들이 인정할 지 모르겠지만
ㅋㅅㅌㄹ, ㅇㅇㅅㅋㄹㅁ ㅆㅂㄹㄱ, ㅆㄷㄴ 이런 곳들 다 우리한테 와서 피드백도 받고 컨설팅도 받고 그러셨었다고.
애듀콜라는 어느덧 100만명이 넘게 방문한 곳이 되었다. 2024년 1월 28일 현재 10,291,741명 방문이다.
지금은 텍스트의 시대가 아니라 영상의 시대라 하지만 텍스트는 원소스( rawdata)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에듀콜라가 앞으로도 현재진행형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