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오날! 딩크쌤의 요리교실 #1. 칠리소스 만들기
오늘 스트레스는 오늘 날리자.
#왜 이런걸?
사람들은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당신의 오늘은 최근 중 가장 바쁜 날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항상 바쁘지만)
그래서 오늘 하루 스트레스를 받은 건 오늘 풀어보자는 의미로 딩크쌤의 요리교실을 작성해본다.
명심하자. 이 포스팅은 당신이 음식을 만들며 스트레스를 풀고 맛난 음식을 먹고 교육열정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절대로 쓸 글이 없어서 그런건;;;)
#1. 오늘의 요리 - 칠리소스
처음으로 만들어볼 요리는 바로 칠리소스다. (http://virua.blog.me/221067137608 참고)
칠리소스는 한번 만들어 보면 꽤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꽤 간단하다. (따라만 해보자.)
아! 내가 해본 대부분의 요리들은 창작은 없다. 다 보고 해본 것이기에 이 포스팅을 할 때는 참고한 내용을 꼭 링크를 걸겠다. (위에도 걸어놓음)
지금부터 만들어볼 칠리소스는 백종원 방식이다. (그래서 쉽다. 설탕도 들어간다)
#2. 준비재료.
기본 재료는 이렇다.
1. 쇠고기나 돼지고기 간 것 1컵(근데 마트에서 한컵은 안판다는 게 함정. 정육점 가서 대략 100g만 사도 될 건데 그러기는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한 500g 정도 사고 남는 건 라면에 넣어 먹거나 볶음밥을 해먹거나 하자.)
2. 양파 간 것 혹은 다진 것 2컵(칼로 잘게 다져도 되고 믹서로 갈아도 된다.)
3. 고추가루 2숫갈
4. 진간장 2숫갈(우스터 소스도 된다고 함.)
5. 설탕 1숫갈
6. 간마늘 2숫갈
7. 케찹 1숫갈
8. 소금 1/3 숫갈
9. 후추가루 조금
10. 버터스틱 2/3 정도
11. 커민가루(정신건강을 위해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라. 마트에서 보기 어렵다.)
- 혹은 큐민가루라 불리기도 하고 이걸 구입하기 싫다면 단골양꼬치집의 쯔란가루를 얻어도 된다.
쯔란이 뭐냐고? 양꼬치 찍어먹는 가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12. 베이크드 빈(Baked bean) 통조림. (조금 큰 마트 가면 있다. )
재료가 많은 듯 해보이겠지만 정말 조금씩이다.
그리고 요리를 편하게 하려면 저만큼씩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중간중간에 양념들 찾느라 정신없는 것보다 필요한만큼만 준비해 놓으면 요리할 때 편하다.
#3. 조리법
1. 후라이팬을 달군다. 강불로 놓고 후라이팬의 안쪽이 뜨거운 감이 느껴질 때까지 달구면 된다.(손은 대지 말 것)
2. 달궈진 후라이팬에 간마늘과 소고기를 넣고 버터 스틱을 넣고 볶는다. (버터가 녹을 때까지)
3. 버터가 녹으면 양파를 넣고 볶는다. (양파의 흰색이 빠지거나 투명하다고 느낄 정도까지)
-> 2,3번이 바뀌어도 큰 상관은 없다. 혹은 2,3번을 합쳐도 된다.
4. 고추가루와 설탕을 넣고 볶는다. (미리 섞어놔도 큰 문제는 없다. 흰설탕이 없어서 흑설탕을 넣어도 괜찮다)
5. 캐찹과 진간장도 넣는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도.
6. 베이크드 빈이 있으면 그것도 같이 넣는다.(저런 콩은 본 적이 있을 거다.)
7. 양념들이 다 들어 갔으면 종이컵 한컵 정도의 분량을 넣는다. 일반 컵을 기준으로 한다면 반컵 정도가 되겠다.
8. 졸이다가 커민가루를 넣는다. 커민가루는 조금씩 넣고 자신의 취향을 맞춰야 한다.
#4. 할 수 있는 요리들
- 핫도그
핫도그 소세지를 구입 후 삶는다. (삶는 이유는 짠맛을 빼기 위함이다. 핫도그 빵에 소세지를 넣고 칠리소스를 넣는다. 취향에 따라서 치즈를 넣으면 더 맛있다. (취향 따위...)
- 칠리소스 덮밥
밥을 깔고 그 위에 칠리소스를 뿌린 후 계란후라이를 하나 얹는다.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 칠리 프라이
감자를 튀긴 후 그 위에 칠리소스를 뿌려 먹는다.
캠핑이나 웍샵을 하면 더욱 멋진 비주얼을 만들 수도 있다.
#끝내면서
이 요리는 30분도 안걸려서 만들 수 있는 요리다. 또한 성인 2~3인 정도가 먹는 것이 적당하다.
커민가루는 배송이 되는데 최대 3일 정도 걸린다.
오늘! 이걸 본다면 쉬는 시간에 커민가루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3일 뒤 마트에서 베이크드 빈을 산 후 집에서 요리해먹는다면 어떨까? 당신은 일주일간의 피로를 맛난 맥주와 함께 맛난 안주를 마시며 풀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