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쉽게 통제하는 선생님이 되기 4단계
학생들이 통제를 따르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통제에 잘 따르면 됩니다.>
선생님이 하는 말을 학생들이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이 문제는 해결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선생님이 시키는 말을 학생들이 그대로 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매슬로우 욕구이론과 통제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은 교육학시간에 꼭 배우는 동기이론입니다.
아래의 욕구일수록 낮은 수준이지만 강력하고,
이 낮은 수준의 욕구가 어느정도는 해결되어야 높은 수준의 욕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의 하위 4단계는 결핍욕구이고
매슬로우 욕구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결핍욕구의 어떤 요소가 결핍이 되었을 때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사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사람은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화장실에 꼭 가야 합니다.
그리고 무서운 골목길을 지날때는 평소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욕구의 결핍상태에 걸렸을 때는 결핍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활용합니다.
이것을 잘 활용하면 학생들을 정말로 손쉽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2. 학생들을 쉽게 통제하는 선생님되기 4단계
1) 난이도 하 - 생리적 욕구를 결핍시키기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입니다.
생리적 욕구는 식욕, 수면욕, 성욕 등 동물적 욕구입니다.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욕구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선생님이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시하였는데 그 활동시간이 조금 오래걸려서
학생들이 하기 싫다고 하였을 때 앞뒷문을 닫고 나서
“문제를 다 풀어야 화장실에 갈 수 있어.” 또는 “이 활동이 끝나야 밥을 먹을 수 있어.”
또는 "문제를 다 풀면 사탕 하나를 줄게." "이 활동이 끝내면 아이스크림을 사줄게"
라고 강제하면 학생들이 갑자기 활동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리적 욕구는 그 어떤 다른 욕구보다 우선되는 기본적인 욕구이므로 이 욕구를 결핍시키면서
학생들을 통제하게되면 학생들은 선생님의 통제에 잘 따를 것입니다.
단 이렇게 생리적 욕구를 결핍시킨 상태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났을 때는
그 욕구를 채워주어서 ‘안도감’을 느끼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주고 받음이 지속되면 유형한 일화인 파블로브의 개와 같이
선생님의 신호에 잘 따르는 학생들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 어떤 행동에 보상을 지속하면 그 보상이 지속되어야만 행동을 '댓가'로 느끼고 행동하므로
지속될 수 있는 보상을 제시해야 합니다.
2) 난이도 하 - 안전의 욕구를 결핍시키기
안전의 욕구는 위기와 위협으로부터 보호, 공포, 무질서, 제약 등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말합니다.
이 욕구를 결핍시키고 그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학생들은 그 유도에 잘 따라올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통제에 잘 따르지 않는 학생에게 큰 소리를 지르면서 학급 분위기를 공포스럽게 만듭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그 공포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선생님의 통제를 잘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정보의 부족으로 오는 통제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말에게 눈가리개를 하는 이유는 시각적 정보의 통제입니다.
눈에 보이는것이 많은 경우 그 정보로 인해 어떤 판단을 할 수 있으므로 그 정보를 제한하는 것으로
시키는 대로만 말이 움직이게 하여 말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정보만 제공하여
학생들이 선생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안전의 욕구를 자주 결핍시키면 그 상황에 학생들이 잘 적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전과 같은 정도로 학생들에게 위협을 하게 되면
학생들이 그전처럼 공포상황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점점 조금씩 세게 공포상황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3) 난이도 중 - 애정과 소속의 욕구를 결핍시키기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에서 안도감을 찾습니다.
이처럼 타인과의 만족스러운 관계를 갖기 위한 욕구를 애정과 소속의 욕구라고 합니다.
왕따가 학교에서 무서운 이유는 왕따를 당하는 학생은 교실 상황에서
애정과 소속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모와의 관계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독립을 하는 과도기인 학창시절에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관계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학생들 사이를 잘 관찰하면서 애정과 소속의 욕구를 결핍시키고 해소해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을 나의 편으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 어려움을 선생님의 능력으로 도와주면서
어떤 행동을 유도하면 그 학생은 정말 기쁜마음으로 선생님이 시키는 것을 할 것입니다.
단 이 방법을 학생들에게 활용하려면 학생들의 평소 태도나 관계 등을 잘 관찰하면서
학생들을 유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4) 난이도 상 - 자존의 욕구를 움직이기
자존의 욕구란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고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말하며 다른 말로 존경의 욕구라고 합니다.
이 욕구가 결핍된 사람은 흔히 두가지 유형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1- 잘난척쟁이 : 항상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을 합니다.
2- 뒷담화쟁이 :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떨어뜨리기 위한 말과 행동을 합니다.
교실의 학생들도 모두 다른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인정받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칭찬해주면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선생님이 자신을 인정해준다고 생각하고 선생님의 말을 잘 따르게 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적당히 학생들의 자존의 욕구를 건드려주면서 선생님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너가 이런 행동을 하면 학생들이 진짜 너를 멋지다고 생각할걸. 그런데 넌 그거 안되지 않아?”
라고 이야기하면 “내가 왜 그게 안되요? 저 그거 잘해요”라고 말하면서
선생님이 바라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들의 잘하는 분야. 원하는 목표 등 학생들의 전반적인 모든 상황을 분석하고 난 다음 가능하므로
학생들을 정말 잘 파악하고 나서 시도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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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가지 욕구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제한하고 풀어주면
선생님은 교실의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을 우리는 독재자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