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수업을 찾아서 -프롤로그] 교생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수업이 어렵다고 느낄 때
김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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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 00:57
얼마전 강원도에 있는 실습대용학교에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수업이 어렵다고 느낄 때가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포스트잇에 붙여달라고 했었습니다.
80명의 선생님들이 응답을 해 주셨는데 복수응답을 포함하니 무려 105개의 응답이 나왔습니다.
그정도로 교생선생님들이 실습을 와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유목화 해 보았습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좋은 데이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것을 유목화해서 정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분석하고 느낀 점
1. 가장 많은 사람들이 수업시간의 통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2. 수준차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이 수업설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많은 교생선생님들이
수준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워했습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편차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 많은 교생선생님이 고민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3. 생각보다 수업준비에 대한 고민이 적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저는 수업준비가 제일 힘들었는데 ㅠㅠ 교생선생님들은 아직 거기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더군요.
이런 질문들을 받아본 것을 정리하면서 일단 이것을 가지고
정답일 수는 없지만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