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에 관한 조심스러운 이야기
이제 정보공시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학년별로 수립했던 평가계획을 정보공시에 올려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ㅎㅎ
그 전에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통해 각 학년별 평가계획을 심의하고, 평가계획을 수정해서 모두 제출했지요..
평가에 대해 생각한 바를 풀어 보겠습니다.
우리 학교의 평가의 방향은 얼마나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추어 있습니다. 그것을 얼마나 자주 통보할 것인가와도 직결이 되겠지요.
평가계획단계에서 강원도교육청이 추구하는 행복성장평가 즉 과정중심 평가를 지향하고, 2015(2009)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성취기준에 근거한 평가를 계획하였습니다. 평가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평가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성취기준과 그것을 적절하게 묶어서 평가기준을 만들었네요..
그것을 통해서 우리 학교에서는 별도의 양식을 만들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성취기준을 적절히 묶어 평가의 숫자를 줄이고, 평가결과를 우리아이 성장기라는 평가바인더에 꽂아서 학부모에게 통보합니다. 담임교사별로 수시평가를 하면 수시로 평가결과가 누적해서 학부모에게 통보됩니다.
그렇게 되면 학기말 통지표는 연1회 NEIS에 기록하는 것만 하면 됩니다.
교사의 권한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 운영, 평가권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얻어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제 개정교육과정에서 평가에 대한 권한을 거의 위임받았습니다. 그것을 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선생님들의 평가에 대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