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나는 데프콘이 싫다.
부드럽고다정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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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15:48
데프콘의 힙합유치원이라는 재미있는 노래가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UCC 배경으로도 자주 쓰는 것 같다.
데프콘은 방송에서 초등교사가 이상형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시간 많고 살림 잘하고 애 잘키우고 월급 '따박따박' 나온다며...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내가 본 것만 두 번이다. 같은 얘기.
나는 힙합을 좋아했고, 예능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오래 전부터 데프콘 노래를 즐겨 들었다. 어쨌든 그의 그런 발언을 방송에서 듣고 나는 안티가 됐다. 요즘 표현으로 극혐이다.
그런데 교사가 아닌 고향 친구들이 데프콘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며 선생님을 소개해달란 적이 여러 번이다. 쌍욕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