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운교실 2-4화]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 : ★나쁜기억지우개
이번 활동은 2016년 2월27일 MBC 무한도전 '나쁜기억지우개'특집으로 방영되었던 내용을 재구성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초등영화교육연구회 '에듀씨네' 회원님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각색하였습니다.)
'나쁜기억지우개'라는 말은 어쩌면 틀린 말일지도 모릅니다. 나쁜 기억은 절대 지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활동은 나쁜 기억을 지우기 위한 활동이 아닌 친구들 앞에 자신의 트라우마를 드러내보는 활동입니다.
전문가의 말처럼, 나쁜 기억은 드러내놓기만 해도 치유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1. 순수한 자발성으로 나쁜 기억을 공유하기 당사자가 원치 않으면 친구들에게 자신의 나쁜기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단지 학습지에 적는 것에 그치도록 합니다. 2. 친구들의 고민을 절대 다른 곳에 누설하지 않기 이 부분을 학생들끼리 먼저 약속한 후 활동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
(에듀씨네에서 제작한 학습지입니다.)
[사전활동]
자신의 현재 감정 상태를 표현해보게 하였습니다.
나쁜 기억을 떠올렸을 때의 감정 상태입니다.
1. 자신의 지우고 싶은 기억을 적습니다,
2. 자신의 지우고 싶은 기억을 모둠별로 발표해 봅니다.
3. 친구들의 발표를 들은 후 격려의 말을 돌아가면서 해 줍니다.
(그냥 격려의 말을 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막막해 합니다. 따라서 감격해 카드, 마인드업 카드 등을 활용하여 격려의 말을 하도록 합니다.)
4. 지우고 싶은 기억을 지우개로 지워봅니다.
(나쁜 기억 자체를 지울 순 없습니다. 과거의 나와 다른 내가 된다는 의미를 생각하며 지우개로 나쁜 기억을 지워봅니다.)
활동 후 느낀점 발표해보기
나쁜 기억을 드러냈더니 한결 밝아진 모습입니다.
(나쁜 기억을 공유하기 전의 표정과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가장 큰 위로는 따뜻한 말이나 푸짐한 선물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조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