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쌤의 경제학교 #8. 시골 학생을 위한 학교 안 마트 운영
드디어 약속의 6월 26일(수)이 되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였지만
얼마나 올지, 얼마나 많이 살지,
얼마나 바쁠지 전혀 경험도 없고
예측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공무원 학생들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점심 시간을 맞이 하였습니다.
우리의 예상대로 다문마트 개시 첫날은
엄청난 문전 성시를 이뤘습니다.
사실상 전교생이 몰려
20분 동안 고군분투하며 겨우겨우 영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ㅠㅠ"
"잘했어, 잘했어! 오늘 손님 다 못 치룰 줄 알았는데
그래도 결국 해냈다!
아마 금요일부터는 손님이 확 줄거야!"
"선생님! 저희 보너스 없나요?!
이렇게 고생했는데!!"
역시 고생한만큼 특별한 보상을 바라는 모습까지...
"음료수랑 과자 하나씩 주세요!"
"야! 너희 돈도 더 받고 있잖아!"
"그래도 너무 힘들단 말이에요!"
"그건 맞지... 그러면 음료수랑 과자 하나씩은
힘들고 미쯔 하나씩 가자!"
겨우겨우 미쯔로 보너스를 무마시키고
첫날 영업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이 모두 6명인데
모든 공무원을 투입해서
겨우 첫날 운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손님들 줄 세우고 한 명씩 들여다보내는 공무원 1명,
안에서 손님들 가게 구경시키면서 과자와 음료 안내해주는 공무원 1명,
손님들 용돈 기입장 기록하는 것 돕는 공무원 2명,
돈 받고 마트 장부에 정리하는 공무원 1명,
시원한 음료를 냉장고에서 끊임없이 셔틀해주는 공무원 1명
이렇게 모든 인원이 투입된 덕분에
마트 운영 방법에 대해서는 모든 공무원들이
숙지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