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배우는 경제금융] 놀이로 배우는 돈의 역사
@ "물금신 시대"
- 본격 돈의 역사 체험해버리기 -
돈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개발한 게임이 "물금신 시대" 입니다.
게임 제목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학생들은 물물 교환 시대, 금속 화폐 시대, 신용 화폐 시대를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쓰는 물건에는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지만,
삼각형/사각형/원 그리고 노랑색/파랑색/빨강색의 9가지로만 한정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물건 또한 너무 많지만 9가지 재료가 골고루 들어가는 상상의 물건으로 정합니다.
모둠별 물건을 완성하기 위해 원래 가지고 있던 재료도 필요하지만 다른 모둠과 거래를 통해 얻어야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총 3단계이며, 단계마다 다른 모둠과 거래시간은 2분입니다.
@ "물 시대(물물교환)"
1단계에는 물 시대(물물교환)입니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각기 다른 제품 만들기 미션을 받습니다.
각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학생들은 열심히 색깔이 다른 삼각형, 사각형, 원을 물물교환하며 고군분투 합니다.
물 시대에 물건들이 쉽게 완성되면 '금 시대'와 '신 시대' 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
일부러 노란색 삼각형이 모자라도록 재료를 나눠주었습니다.
http://blog.naver.com/financialeducation/221135764592
금방 2분이 지나가고, 물 시대를 활동하며 느낀 생각이나 불편했던 점을 적고 발표했는데요.
노란색 삼각형이 없다는 원성과 마음맞는 사람(서로 만족할 수 있는 거래)을 찾기 어려웠다는 발표도 나왔습니다.
@ "금 시대(금속화폐)"
이어서 2단계 금 시대(금속화폐)가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색깔이 다른 삼각형 말고도, 모둠별로 바둑돌 2개를 더 받습니다.
바로 이 바둑돌이 금화와 은화 같은 금속화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바둑돌은 어떤 도형과도 교환이 가능하고, 심지어 교탁(일종의 시장)으로 가지고 오면 원하는 재료로 교환도 해줍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http://blog.naver.com/financialeducation/221135764592
금 시대가 끝난 뒤 느낀 생각이나 불편했던 점을 발표에서는
바둑돌로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었지만, 바둑돌이 더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바둑돌이 2개밖에 제공되지 않은 이유는 금과 은처럼 금속화폐는 잘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을 해주었더니
다들 깨달음을 얻었는지 '아~'가 나왔습니다(뿌듯뿌듯)
@ "신 시대(신용화폐)"
마지막 신 시대(신용화폐)입니다.
신용화폐는 지폐, 카드 등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신용카드를 모둠당 한 장씩 제공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자원이 다른 것처럼 카드 한도도 다르게 제시하고 싶었지만,그러면 학습목표인 돈의 역사보다 빈부격차로 빠지지 않을까싶어 바둑알 5개의 한도로 모두 통일시켰습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우르르 신용카드로 필요한 재료들을 사가는 통에 급히 알바까지 고용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유능한 알바생의 활약으로 모둠 전체가 미션을 완수하며 3단계가 종료되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각 단계별로 느낀 생각이나 불편했던 점 적은 것들 하이라이트 입니다!
이렇게 <물금신 시대-본격 돈의 역사 체험해버리기>로 돈의 역사를 활동으로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