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의 금융교실] 5월 무역주간 후기
5월 무역주간 시작
드디어 무역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무역주간에는 총 26개 국가가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두 61개의 사업체가 자신들이 만든 제품, 서비스를 수출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인기있었던 상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에 품절 사태까지 일어났던 포켓몬 띠부띠부실입니다.
오로라국 사장님이 만든 상품인데요,
처음에는 띠부실이 뭐지? 직접 만들었나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그 동안 모아놓은 것을 판매한 것 같네요.
다음은 이상한나라의5반에서 만든 수제 팔찌입니다.
특히 하리보 팔찌는 금세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팔찌는 많이 봤지만 하리보 팔찌는 처음인데
독특함 덕분에 인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63빌딩의 스마트폰 잠금화면 제작 사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암초 규린 학생도 구입하였는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자기만의 구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상품이라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단, 제작 시간이 길어 사장님이 충분한 돈을 벌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63빌딩 선생님께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그리고 보드게임을 제작하여 판매한 나라도 있습니다.
도넛국 사장님이 만들었는데
출시되자마자 금방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워낙 많은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제품 수량이 딱 10개밖에 없어
마치 나이키 리미티드 에디션 농구화처럼 오픈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암초 물류센터 본격시작
금교잇 사이트에 올려진 수출품 홍보물을 보고
다른 나라 학생들은 댓글로 주문을 합니다.
약속한 기간 동안 주문이 완료되면
각 나라 수출업체들은 물건을 생산하고 주문한 나라로 배송합니다.
하지만!!!
20개가 넘는 나라가 무역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택배를 보내면 배송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 생긴 것이 바로!
성암 물류센터입니다.
무역주간에 참여하는 모든 나라는
성암초로 수출품을 발송합니다.
그러면 성암초 물류센터 직원들은
받은 택배를 열어보고
목적지가 똑같은 수출품끼리 다시 분류하여
다시 택배를 보내는 것입니다.
성암초 경제동아리 학생 중
방과후 시간이 가능한 학생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 봉사를 해준 학생들에게는
맛있는 떡볶이도 사줬습니다 ^^
택배 상자는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에 왔던 택배 상자를 재활용하였습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택배를 받는 나라에서는 어디를 거쳐 왔는지 이력도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물류센터를 운영한 것이 처음이라
생각보다 작업이 오래 걸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긴했는데
생각보다 분류 작업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택배를 다 실어 우체국으로 가는 것도
그렇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체국 택배 사전접수 등을 이용하니
우체국 가서 스티커만 붙이고 바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더블 체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배송이 2건이나 발생하여
다음에는 배송지 확인을 3회 점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20개 조금 넘는 학급에 택배를 보냈지만
더 늘어나게 되면 물류센터가 하나 더 있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