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세 편의 에듀씨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여름(이라고 쓰고 여름 방학으로 읽고 싶은)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에는 코로나 기간 동안에 개봉을 미뤄왔던 여러 대작들이 속속 하나씩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 고전이 예상되지만;;;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는 세 편의 영화를 7월의 에듀씨네로 추천합니다.
1) 컴온 컴온 (6월 30일 개봉, 미국, 109분, 12세 관람가)
* 교사/학부모/어른들을 위한 에듀씨네!
“와서 들어줘, 나의 슬픔! 와서 들려줘, 너의 기쁨!”
어린이의 삶과 미래에 대해 인터뷰하는 라디오 저널리스트 조니.
어머니의 죽음 이후 오랜 시간 등돌리고 살던 여동생 비브의 부탁으로
육아 난이도 극상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9살 조카 제시를 돌보게 된다.
뜻하지 않게 즐거운 시간과 슬픔의 시간,
조용한 밤과 흥미로운 낮 시간을 함께하게 된 둘.
조니는 제시에게도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도리어 질문 세례를 받고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과거를 꺼내게 되는데...
이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 어쩐지 우리, 진짜 가족이 된 것만 같다!
예고편
2) 썸머 필름을 타고 (7월 20일 개봉, 일본, 98분, 전체관람가)
* 중고등 학생들을 위한 성장 영화!
“이번 여름엔 너희들의 청춘을 내가 좀 쓸게”
시대극 찐팬으로 영화 감독을 꿈꾸는 고교생 ‘맨발’.
영화 동아리에서 자신이 기획한 <무사의 청춘>이 탈락되자
직접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절친 ‘킥보드’, ‘블루 하와이’와 드림팀을 결성한다.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미래에서 온 의문의 소년 ‘린타로’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맨발’은
꿈에 그리던 촬영을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는데…
영화도, 꿈도, 사랑도 Ready Action!
최고의 청춘+로맨스x시대극÷SF 걸작이 온다!
예고편
3) 애프터 양 (6월 1일 개봉, 미국, 96분, 전체관람가)
* AI로봇,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
함께 살던 안드로이드 인간 ‘양’이 어느 날 작동을 멈추자
제이크 가족은 그를 수리할 방법을 찾는다.
그러던 중, ‘양’에게서 특별한 메모리 뱅크를 발견하고
그의 기억을 탐험하기 시작하는데…
무엇을 남기고 싶었어, 양?
예고편
이 외에도 7월에는 '미니언즈2', '외계+1인 1부', '한산' 등 학생들과 즐기기에 좋은 영화들도 많이 개봉하네요.
그.리.고! 국내 최대 어린이영화제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7월 8일(금) 개막합니다. 온라인으로 일부 작품들은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멋진 어린이/청소년 영화들 놓치지 마세요.
무더운 여름! 극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