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학부모 상담 -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책소개>
학부모 상담이 막연하고 두려운 신규 교사에게는 용기와 자신감을, 학생, 학부모와의 동반 성장을 고민하는 경력 교사에게는 확신을 주는 책이다. 저자들이 지난 몇 년 간 ‘학부모 상담’을 주제로 1정 연수, 초임교사 연수, 자율 연수에서 만난 많은 선생님들의 이야기, 질문들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교사 개인의 뛰어난 능력으로 이끌어가는 기술적 접근의 상담보다는, 학생을 중심으로 한 학부모와의 유대감 형성과 정보 공유, 상담의 밀도를 높이고 신뢰를 쌓는 환경과 내용의 준비, 불편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의 제거를 통해 건강한 ‘작업동맹’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상담을 강조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Part 1 학부모 상담이 두려운 당신, 지극히 정상이다
1. 학부모 상담이 자신 없다면? • 14
- 교사라면 피할 수 없는 학부모 상담
- ‘교육 전문가’라는 의욕이 만든 긴장감
- 학교 상담의 근원적 문제
- 걸음마는 언젠가 달리기가 된다
2. 모든 학부모와 상담을 꼭 해야 할까? • 23
- 열 번의 공개수업보다 나은 한 번의 학부모 상담
- 해결이 아닌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 교사는 학부모 상담 최고의 수혜자
3. 도대체 학부모 상담이 뭐길래? • 33
- 쉽게 정의할 수 없는 ‘학부모 상담’
- 학부모 상담의 다양한 영역
- 주인공이 빠진 학부모 상담
- 라포Rapport를 넘어선 작업동맹 Working alliance
<책속에서>
학년 초 학부모 상담은 ‘학부모와의 라포(Rapport)를 형성하기 위한 상담’이다. 그러나 라포는 문제 상황 발생 시 학부모와 교사 간의 신뢰에 균열이 가는 작은 일들이 발생하면 쉽게 깨질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을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작업동맹(Working Alliance)’ 형성이다. 학부모 상담 시 작업동맹 형성을 위한 정서적 유대에는 ‘교사의 진정성, 융통성,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관심, 신뢰감, 유연한 사고’ 등의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은 라포와 작업동맹을 통하여 학부모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교육의 효과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상담 활동이다.”
- Part1_학부모 상담이 두려운 당신, 지극히 정상이다 中
교사는 상담 준비 단계에서부터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위험한 태도를 살펴보고 견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가 현재 어떠한 목적으로 학부모를 대면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교사나 학부모 모두 상담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협력적 관계로 보는 것이며, 상담의 목적에 맞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 Part2_준비가 반이다, 학부모 상담 中
“어떤 상황에서도 요점을 부드럽게 끌어내 치유와 성장으로 이끌어 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상담의 첫 만남을 따뜻한 환대로 시작했다면, 다음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언제나 교사는 준비되어 있고, 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으로 상담을 마무리하자.”
“교사는 학부모 상담에 등장하는 주제나 이야기 내용에 대해 교사가 ‘평가적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학부모에게 알려야 한다.”
“학부모와 교사가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느끼고, 원하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점검하면 대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지금 여기’에 집중하면 보다 쉽게 ‘말하는 이의 의도, 욕구’를 파악할 수 있다.”
- Part3_학부모 상담 기술, 이것만 알아 두자 中
<저자 및 역자소개>
김연민 (지은이)
경인교대 2006년 졸업. 배운 대로 살아도 행복한 삶을 꿈꾼다. 교직 초기, 학습정서에 집중하여 학생들을 위한 건강한 공부, 행복한 공부를 연구하며 《14일 공부습관 스스로 길들이기》(공저, 청소년 권장도서), 《착한 공부법》(공저) 등을 펴내었다. 이후 학생들이 미래 시대에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필요한 경험에 주목하였으며, 현재는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사 공동체에도 관심이 많아, 교육 전문 감성 매거진 ‘에듀콜라’을 설립, 운영 중이다. 인천, 경기도 교육연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사, 서울 외 5곳의 공공기관 학부모 대상 학습코칭 강사, 아이스크림 원격교육 연수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교사, 학생, 학부모들을 만났으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며 상담한다. 꾸준히 글을 쓰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최근작 : <초등 학부모 상담>,<착한 공부법>,<14일, 공부 습관 스스로 길들이기>
김태승 (지은이)
부산교대를 졸업한 후 2001년부터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목표로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다. 학생의 선한 본성과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발휘하도록 촉진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상담심리교육), 건국대 일반대학원에서 박사(상담심리)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부의 여러 사업(진로전담교사 연수 개발, 초등 진로심리 검사 개발, 진로카드 프로그램 개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였다. 서울시, 경기도 교육연수원에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교육청 초임교사 추수연수(학부모 상담)를 강의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상담, 진로교육,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강의, 집필 활동을 하며 선생님들을 만나고 있다. 교육부 학교생활 컨설턴트로 교육부 장관 표창, 진로교육, 청소년단체 활동으로 서울시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다. 학부모 상담을 학급의 교육 활동이 잘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학생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진심이 깃든 만남이 모두를 성장시킨다는 생각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