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미술시간 #1] 말장난을 미술로?! 테오 지리니스
[자투리 미술시간]
첫 번째로 소개할 미술가는
말장난을 미술로 표현한 '테오 지리니스' 입니다.
*참고로 활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대로 보여주기
-PPT로 다운받아 보여주기
-출력하여 보여주기(화면에 미술 예시작품을 띄어놓을 수 밖에 없는 경우)
'테오 지리니스'의 얼굴은 알려져있지 않아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테오 지리니스처럼 얼굴을 비공개로
자신의 재능과 꾸준함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사람들과 소통하는 미술가들이 많답니다.
'테오 지리니스'는 팝아트 형식을 이용해
일러스트로 작품을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일러스트를 설명하자면 복잡한데요.
아래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죠?
색이 선명하고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고요.
아,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
팝아트 형식은 쉽게 말하면
'대중문화'로 접근하여 사람들에게 친숙함을 불러일으킨다는 특징이 있어요.
음식(핫도그, 계란 후라이 등등), 자동차 등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죠.
그래서 친숙함이 느껴지는 거랍니다.
직접 작품을 살펴볼까요?
핫도그를 영어로 하면? hotdog이지요.
자, 여기서 말장난이 시작됩니다.
hot+dog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더위를 타는 핫도그 모습이 그려지네요!
'테오 지리니스' 미술가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hot+dog? 그렇다면 hot(더운)의 반대인! cold(추운)가 있겠죠!
cold+dog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추위를 타는 핫도그 모습까지 완성!
이렇게 설명이 끝나면 아쉽겠죠.
그렇다면 어떤 특징이 숨어 있는지 직접 발견해볼까요?
먼저 기존의 영어 단어를 '나눈' 다음에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그리고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말장난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반대되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서 또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또 다른 비슷한듯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두 번째 특징도 찾아볼까요?
이번에도 단어를 가지고 말장난을 사용해 그림으로 표현했네요.
먼저, 시작은 왼쪽이에요.
parking에서 king을 찾아 주차하는 왕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mango로는 망고긴 망고인데 man, 남자인 망고로 그림을 그렸어요.
breakfast로는 아침을 대표하는 토스트, 계란, 베이컨을 가지고 fast, 빠른 동작을 표현했구요.
ketchup으로는 케찹이 up, 일어나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그렸어요.
더욱 깊어진 말장난의 결과는 오른쪽이에요.
서로 반대되는 뜻의 단어를 만들어서 그림으로 표현했죠.
어떤 특징을 발견했나요?
단어를 나누지 않고
숨어있는 뜻을 찾아내서
말장난을 사용해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사실, 단어를 나눴는가 안나눴는가
이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를 이용해서
말장난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점!
이 점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거에요.
역시, 미술은 딱딱하지 않아요~
어떤 상황인가요?
표면이 빨간 행성에게 상대 행성이 말을 건네죠.
"선크림 필요해? 좀 줄까?"
원래부터 표면이 빨간건데 햇빛에 그을려서 생긴 것처럼
오해하는 상황을 만들어 말장난을 더했어요.
사람인 것처럼 표현하는 의인화 기법을 사용했다는 것!
그냥 깨알 상식으로 알면 좋겠죠?
'테오 지리니스'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그린 그림을 올려서 공유하고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handsoffmydinosaur/
지금까지 살펴본 그림들 말고도
더 많은 그림들이 있으니까 구경해보세요!
미술은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어요.
말장난을 좋아하는 '테오 지리니스' 처럼
장점을 담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되요.
새로운 도전과 꾸준함도 있으면 굿!
자, 그럼 우리도 '테오 지리니스'처럼 도전해볼까요?
snowman, 눈사람이라는 단어인데요.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기대할게요~
마지막으로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냈는지
간단한 퀴즈로 마무리할게요!
정답은 바로
(3)번입니다.
(3)번은 미술사진작가인 '테리보더'의 작품입니다.
바로 다음시간에
여러분들에게 들려줄 주인공입니다.
기대하세요!
진짜 마지막으로
선생님 도슨트의 설명을 들어준 아이들에게 '자투리 굿' 뱃지를 수여합니다.
라벨지에 인쇄해 오려두기만 하면 끝!
아이들이 직접 붙이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경험도 있으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