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1 여름이 반짝
한 학기 한 권 읽기 #1 여름이 반짝
올해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여름이 반짝]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 학교에서는 3년째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온작품읽기로 진행하고 있는데
해마다 반응이 너무 뜨거웠던 책이라서 별 고민 없이 선택한 책이기도 합니다.
읽기 전 활동으로 주로 하는 것이 작가에 대한 내용과 표지그림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이번 책으로 작가 이야기를 하기에는 조금 힘들더라고요.
이 작가가 처음으로 쓴 책이 이 책이며 대상을 받은 책이라서
다른 특별한 이력이 많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본 학생들은 이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른 책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처음부터 내용이 흥미진진하답니다.
작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것만 설명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읽기 전 활동으로 구상을 했지만, 저는 하다 보니 첫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이 활동을 하였습니다.
언제 하든지 시기가 아주 중요하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여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표지를 보면서 표지 그림을 이용해서 ~까? 로 물어보고
~다. 로 답하는 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너무 쉬운 놀이였는데 처음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해를 못 해서 조금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예시)
Q :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사과를 주고 있습니까?
A :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사과를 주고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과 이 활동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만 해도 엄청난 활동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우리 반에서는 많은 인기를 없었던 것 같아요.
조금 진중하게 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던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