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작품읽기_시간고양이 #3
온작품읽기_시간고양이 #3
책은 항상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반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읽고 있습니다.
반 페이지 정도 본인이 알아서 읽고 끊으면 그다음 사람이 읽는 방식으로 하다 보니 이제는 알아서 잘 읽는 것 같아요.
아침 자율 학습 시간 20분 정도를 그렇게 읽고 나면 수업 시간에는 바로 책 읽고 난 후에 하는 루틴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하는 루틴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선생님마다 온작품읽기를 진행하면서 꼭 하고 싶은 내용들은
온작품읽기를 시작할 때 루틴을 정해주면 학생들도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https://www.educolla.kr/bbs/board.php?bo_table=Author_YoonHeejung&wr_id=123
샛길학습으로 2가지를 정해 보았어요.
작년에는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다시 읽어보니 또 새로운 것들이 보이네요.
작년에는 다른 장에서 풍차 만들기를 했었어요. 나무젓가락을 활용해서 풍차 만들기를 했었는데
보관하기도 너무 힘들었고, 만드는 과정이 너무 복잡했답니다.
그리고 글루건으로 붙이고 난 후에 유지보수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손이 갔던 작품이랍니다.
하지만 움직이는 작품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좋아하기는 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간단한 종이 풍차 만들기로 해 보았어요.
자료가 너무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재미있게 했답니다.
3학년 학생들과 한 활동이라 점대칭도형 그리기는 하지 않고,
쉬운 도안으로 간단히 만들어 보았어요.
간단한 활동이지만 각자 다양한 디자인으로 풍차를 만들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활동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것 같아요.
지하도에서 하수구의 입구를 찾은 서림이가 나온답니다.
그 내용을 이용해서 KEYHOLE을 통해 본 세상 그리기를 해 보았는데, 고학년이었다면 좀 더 멋진 작품이 나왔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멋지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해 볼 만 했어요.
원형 커트 칼로 원형을 자른다고 엄청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쩌다 한 번 정도는….
이제 3장으로 넘어갑니다.
책을 읽고 다양한 과목이랑 다양한 활동을 하면 좋지만, 시간이 항상 부족해서 다양하게 못 하는 것 같아요.
먹이사슬이라는 내용이 나와서 3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먹이사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3학년 교육과정에 동물은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니 한번쯤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입을 크게 표현해야 하니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스케치를 하고 나면 교사의 추후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첫번째 동물의 입을 크게 자르고 난 후에 그 종이를 이용해서 그 다음 동물을 그리면
종이도 절약이 되어 그렇게 만들다보니 다양한 색상의 동물보다는 조금은 한정적으로 만들어졌어요.
먹이사슬을 표현하기 전에 학습지를 이용해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는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미리 내가 표현하고 싶은 먹이사슬을 이야기한 후에 시작하면 좀 더 작품이 멋지게 나오는 것 같아요.
'은실이 이름표'를 뱃지 만들기 기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계만 있다면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 아이들의 흥미도가 높았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