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11 불량한 자전거 여행
한 학기 한 권 읽기 #11 불량한 자전거 여행
이번 시간에는 다른 내용보다는 우리의 권리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학년초에 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은 활동이었어요.
편집장님의 규칙관련 자료를 보고, 다 따라하지는 못하고
권리에 대해서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모르는 단어를 찾고, 그 단어를 이용해서 문장만들기 연습을 꾸준히 해 주세요.
우리 삶에 있어서 지옥과 천국은 언제인지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에 모두 공감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부분 아이들이랑 어른이나 지옥과 천국은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시간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활동.
김연민선생님이 하신 활동은 엄청 구체적이라서 다음에 꼭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 아이들에게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더니
정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권리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을 괴롭히지 않고,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아야 하며,
욕설을 사용하지 않아야 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처음 권리를 이야기할 때는 너무나도 기본적인 권리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을 권리, 욕을 듣지 않을 권리, 친구를 배려해야 하는 권리, 양보해야 할 권리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그리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이번에 나오지 않은 권리를 앞으로 주장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더니 조금 다양하게 나오기는 했네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 안 적어도 만들 수 있는 권리"를 한 명이 적는 바람에 앞으로 주기적으로 권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1~2가지는 학교규칙이나 학생의 의무에 위배되는 것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았답니다.
찾아보면 행복한 순간들이 아주 많을텐데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는 것에 너무 열중하는 것 같아요.
가장 행복한 순간을 발표해 보니
"배 고프지? 금방 차려줄께."
"힘내, 걱정하지 마" 등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예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활동인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아이들에게 미션으로 제시해 주었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활동을 한 아이들이 많았어요.
100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시간의 샛길학습은 학교에서 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집에서 미션과제로 다 제시를 하였답니다.
실내화를 한번도 빨아보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아요.
실내화를 처음 씻어보았는데, 기분이 상쾌했다는 아이들과 너무 힘들었다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고학년이라면 실내화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