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제활동을 위한 교실속 마을활동을 위한 워밍업
"아름다운 경제활동을 위한 교실속 마을활동"
을 위한 워밍업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실속 마을활동을 기획하였어요.
작년이나 올해나 사실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시작하는 거라
다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작년을 거울삼아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한가지 주제로 쭉 글을 쓰지 못해 죄송하네요,
하지만 1학기 마무리 시기에 하면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3주간에 걸친 교실속 마을활동에서는 총 3가지의 경제시스템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회주의, 자본주의는 다 아실 것이고, 지공주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공주의(地公主義, 영어: Georgism)는 모든 사람은 토지에 대한 권리를 평등하게 가지고 있다는 사상이다.
생산요소 중 토지와 자본의 사유를 허용하는 자본주의와 양자의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주의를 지양하여 토지 공유, 자본 사유를 주장한다.
경제시스템을 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마을 이름을 만드는 거랍니다.
작년에는 6-3반이라 육삼마을이라 했는데,
올해는 6학년 전체 5반 중에 가운데 반이라 가온마을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이름은 당연히 아이들의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지요.
다음은 법률을 만드는 과정인데, 다음주 경제시스템으로 본격으로 넘어가면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모든 경제시스템에 있어 동일하게 적용되는 몇가지 규칙을 정해 보았습니다.
우리반의 포인트제도인 으쓱갯수를 통해서
매일매일의 상금이 정해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상점이랑 벌점이 좀 박한 관계로 우리반 아이들이 상점을 많이 받으려면
정말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상금에 비해 어마어마한 벌금..
세상살이가 다 그렇지 않나요?
우리 주변에 상금을 받을 확률과 벌금을 받을 확률을 비교해 봐도 그런 것 같네요.
그래서 저 엄청난 벌금으로 인해 우리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잃어버릴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평등경제와 자유경제에서만 존재하는 lotto.
로또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한 것 같지만, 그래도 잘 할 수 있겠지요.
이제 평등경제시스템으로 고고...
저희반은 오늘부터 평등경제시스템이 시작이 되었어요.
작년에는 저희반만 하더보니 그때그때 수정해서 하면 되는데,
올해는 동학년이 한꺼번에 하는 바람에 좀 정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다소 바빴던 것 같아요.
평등경제는 모든 것이 동일하지요.
그래서 조금은 여유있게 경제시스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 하면서요.
한가지 직업만 가질 수 있으니 복잡하지도 않아요.
세금도 동일하게 거두니 더 힘들지 않겠지요.
하지만 세금은 좀 비율이 높아요.
그래서 잘 살지 않으면 힘들게 됩니다.
혹시나 마을통장 작성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다같이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첫날 내용은 모두 동일하니까요..
저번주 교실속 마을활동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기대감을 적어보라고 하니..
모두들 열심히 할 각오가 대단한 것 같네요.
오늘부터 시작된 평등경제시스템은 다음주에 5일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