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리딩_옥상의 민들레꽃 14차시
나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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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22:11
본문 속 '귀족'이라는 단어에 느낌이 와 작년에 했던 골품제 게임을 했습니다.
원래 이런 게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년 5학년을 데리고 역사수업을 하다가 신분제에 따른 느낌을
직접 경험해 보고자 즉흥적으로 한 활동이었습니다.
올해도 본문 속 단어를 보고 이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게임 방법은 1인당 5개의 스티커를 나눠주고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변화되는 스티커 수에 따라 계급이 정해지는 방법입니다.
가위바위보에 약한 친구들은 불만을호소했지만, 원래 신분사회라는 것이 불합리한 일이니까.
교사의 재량으로 그냥 진행하였습니다.
총 4번의 가위바위보.
스티커를
7개 이상 모은 사람은 성골
6개 모은 사람은 진골
4~5개 모은 사람은 6두품
3개 모은 사람은 5두품
2개 모은 사람은 4두품
그 이하는 평민.
스티커가 하나도 없는 사람은 천민으로 규정지었습니다.
천민은 아무도 나올 수 없는 시스템이었지만, 스티커를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4교시 마칠 무렵 시작해서
점심시간과 5, 6교시를 보냈는데.
점심시간 급식 줄부터 시작해서 신분이 높은 이들의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참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골품제게임의 마무리는 "EBS 다큐프라임 초등생활보고서 -차별" 을 보여주고
아이들과 좀더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작년에는 어렵게 구해서 우리반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EBS에서 동영상을 내려버려서 보여줄 수가 없었네요.
이런 좋은 자료는계속 공유를 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