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학예회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합주하기
학예회 고민 해결
특히 고학년 학예회 단체프로그램 고민 해결입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합주버전입니다.
초등학교 학예회는 고통스럽다.
특히 고학년에게 장기자랑이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특특히 남자아이들에게 더 어려운 일이다 ㅠㅠ
(여학생은 아이돌 그룹 춤이라도 추지만... 남자들은...)
그래서 고민고민고민을 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뭘 해줘볼까?
그런 단체 프로그램을 검색검색 또 검색하다...
그냥 만들었습니다.
주의 : 본인 교육대학교의 기초적인 음악교육과정만을 수료했기에 음악전문가에게는 다소 말도 안되는 악보나 화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타겟이 된 것은
바로 아이콘이라는 그룹의 사랑을 했다 입니다.
2018년도에 유초딩 사이에 큰 열풍을 만들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저희 아들도 부를 정도니 말을 다했지요.
이 정도면 해볼만 하겠다 싶어서 도전해봤습니다.
익숙한 음과 어렵지 않으면서도 뭔가 세련되어보여서 학예회 프로그램으로 제격이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일단 완성본 보여드립니다. (동영상 링크 참고)
동영상을 찍긴 했는 데 아이들 얼굴이 너무 많이 보여서 초상권 문제로 조금 편집했습니다.
음악도 원음 쓰고 싶지만 저작권의 문제로 아이들이 합주한 것으로 대신해 봤습니다.
연습 할 때는 이 것이 더 편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공연할때는 원음이 더 좋고요.
물물론 아이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 따라주면 아이들 음악소리로만
물물물론 노래까지 부를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일단 한번 보시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이 연주해야 할 부분을 화면으로 표시했습니다.
자기 차례 놓치지 말라는 센스였습니다...
쓸만한가요?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볼까요?
악보가 좀 이상하쥬?? ㅋㅋㅋㅋㅋㅋ
제가 만들어서 그래요.....
뭔 초등학교 선생님이 악보도 하나 못만들어!! 라고 하실까봐 변명을 내보면...
물론 초등교육과정에서 악보가 나오긴 하지만
정확하게 악보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악보를 읽고 쓰는 법보다 음악을 생활화하는 것이 초등학교 음악에 주된 목표지요.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모든 악기나 악보를 잘 다루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연습할 시간도 없는 데 악보 읽는 법까지 알려줘야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말 직관적으로.... 표시한 것들도 있습니다.
수준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기를 잘 다루는 아이들은 리코더나 실로폰으로...
중간 정도면 멜로디언이나 리코더2정도?
큰컵 작은컵은 드럼 소리라 중간정도 하고...
정 힘들어 하는 아이들은 리듬악기고 해도 됩니다.
마지막은.... 탬버린과 카사바....
적혀있긴 하지만 흥으로 스웨그 있게 해라고 해도 티 안나요^^
저렇게 써주니까 더 잘 알아보더라구요
독주와 달리 합주는 신경써야 할게 많으니까요
악보는 쫙 깔아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거 아시죠??? ㅜㅡㅠ
꼭 필요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풀세트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악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악기를 모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 악기를 사랑을 했다 합주에서 어떻게 쓰면 좋을지 같이 이야기해보려구요
베이스음으로도 쓰고
랩 부분에서 가락 연주를 합니다.
리코더로 랩부분의 가락을 연주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청명한 음이 너무 좋아요.
강약도 조절이 잘 되구요.
특히 제일 마지막 부분은 여운있게 잘 살릴 수 있는 아이에게 맡기심이...
똑딱이라고 했는 데 정식 명칙은 투톤 블럭입니다.
학교에 음악실에 하나씩 있을 건데
만약에 없다면 다른 걸로 대처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정 안되면 입으로 똑딱?? (너무 힘들겠죠?)
난이도가 중인 것은
이 친구가 리듬악기의 특성상...
점점 빨리져요^^;;;;
평정심이 필요합니다.
리코더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굳이 리코더를 1,2로 나눈 것은
리코더가 아주 대중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하려고 할거에요~ 그래서 나눴습니다.
리코더 1는 주선율을 부르고
리코더 2는 주로 베이스나 리듬, 코러스 담당입니다.
리코더 2의 악보가 참 심란해요... 제가 봐도 개똥같음 ㅠㅡㅠ
저희반 연주한 거 귀 기울여 들으시면 답이 나올거에요
참... 리코더1은 높은 솔까지 올라갑니다.
분명히 가능한 전설의 인물이 한반당 한명씩 있을 거에요...
정 안되면 실로폰으로 그 부분 대신하기.
폐호흡 좋은 아이들 시켜주세요
은근히 멀미 나더라구요
그리고 이거 딜레이 있어요 ㅋㅋ
버퍼링
숨이 들어가는 데 까지 시간이 걸려서
악보내로 하면 조금 늦어요
베이스음이 늦으면 합주 망칩니다요.
악보가 어렵다고 하면
첫음만 쭉 부를 수 있게....
도 도도 도도 레레레레 시시시시시 미미미미미
이런 걸
도~ 레~ 시~ 미?
이렇게?
역시 직관적인 악보지요... ㅠㅡㅠ
저희반은 아이들이 어려워해서 단순화해서 시켰습니다.
카사바.... 아... 죄송합니다.
카바사 입니다.
없으면 페트병에 모래 넣어야지요...
참 쉽고 소리도 재미있어요
많이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주면 좋아요
아니면 흥이 많거나?
틀려도 표시 안나는 악기입니다.
똑딱이와 함께 리듬을 맞춰줍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똑딱이보다는 더 쉽죠.
하지만 이 것도 평정심이 필요해요...
마구마구 빨라집니다.
컵타에서 아이디어 얻은 거예요
큰컵 작은컵 소리가 다릅니다.
큰컵은 우퍼의 느낌이죠.
뭐 이것저것 해보세요 ^^
두종류가 좋더라구요
이거 하실 때 유의점은...
여분의 컵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흥이 넘쳐서...
악보가 반복되기는 하는데
처음에 리듬감이 조금 어려워서 난이도 중 줄게요~
카사바와 함께 흥을 돋구는 악기입니다.
이 것도 흥많은 아이가 하면 재미있어요
카사바와 달리 강약이 조절이 되기 때문에
강에서~~약으로
약에서~~ 강으로 조절하면서
합주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 오카리나도 생각해봤고
피아노도 생각해봤지만....
역시나 심플하면서도 노말한게 최고겠지라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조금 지휘 같이 해줬습니다.
합주가 익숙하지 않아서 타이밍을 놓치곤 하니까요.
나중에는 기승전결의 음악적 분위기도 알려주었구요
클라이 막스 부분을 강조해줬지요^^
혹시 학예회 단체 프로그램 또는 음악회? 음악수업 단체합주로 고민하고 있다면
아이콘의 사랑을했다 합주 도전해보심이 어떨까합니다.
악보가 저작권이 워낙 예민해서 까놓고 첨부파일에 올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ㅠㅠ
괜히 문제가 생길까 조심스러워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