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반갑습니다.
쟁쟁한 선생님들 사이에서 용기 있게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한
에듀콜라의 새 연필, 교사 서성환입니다.
저는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초등교사입니다.
세종시 거주하는 자타공인 아들바보이기도하죠
저는 체육전공임에도 체육을 잘 하지 못하고
상담전공임에도 아이들의 마음을 못 읽고
겉으로는 충분히 어른인데 아직도 철이 들지 않은
아마도 그런 부족한 저라서
아이들이 더 좋아해주는 그런 선생님입니다.
우연한 만남에서 맺은 짧은 인연의 끈이 이젠 필연이 되어
에듀콜라라는 공간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
#교사만남
‘일일이’(일반 교사의 일상적인 이야기) 라는 주제로 글을 풀어가고자 합니다.
유명한 강사, 저명한 학자, 뛰어난 교사가 아닐지라도 우리 주변에 있는 선생님 한분, 한분이 누군가에게는 지침서가, 귀감이,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느낀 그들의 고민, 생각, 그리고 삶의 지혜와 교육 철학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모든 이에게 제 글이 가치 있지는 않겠지만 틀림이 아닌 다름의 의미로 받아주시면 위로의 한마디가 되어
주리라 믿습니다.
#훈화말씀
‘00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타이틀로 글을 나누고자 합니다.
경력교사가 되니 후배교사들과 지내며 가끔 내가 ‘꼰대’처럼 느껴질까 걱정을 합니다.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은 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여기에다 쏟아보려 합니다. 학생이던 교사던, 아이던 어른이던 제가 배운 지혜와 저지른 실수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선생님들과 서로의 교육관과 삶의 지혜를 나누면서 함게 성장할 수 있는 비움과 채움의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더 멋진 글을 쓰려 하기 보다는 제 있는 그대로를 보이겠습니다.
큰 깨달음보다는 작은 마음의 위안과 공감을 나누겠습니다.
제게 연필깎이가 되어 주십시오.
때론 지쳐 뭉뚝뭉뚝 게을러 질 때면 리드미컬한 스윙으로 날카로운 판단력을
세상의 손 때가 묻을 때면 그루브한 스윙으로 깨끗한 초심을 찾게 도와주십시오.
그 명석함과 초심으로
저는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끊임없이
하나의 메세지를 남기고자 합니다.
당신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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