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실 이야기] - back to the basic 10 (번외편 - 싱가포르 여행기 2)
학생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숙소와 식사입니다. 이번 싱가포르 체험학습에서도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 모두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만족한 숙소와 식사여서 한번 추천 해 볼까합니다. 우선 숙소는 센토사 섬 위쪽에 알렉산드라아 거리에 있는 파크호텔입니다. 새로 개장한 호텔로 7층에 레스토랑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데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특히 수영장이 대박이에요. 매일 아침에 조식먹기전에 수영으로 간단한 아침운동으로 시작하고 일정을 다 마치고 밤에 아이들과 시원하게 수영하며 피로를 싹 풀었습니다. 특히 체험학습 가면 학생들 밤새 안자고 게임하거나 장난치고 노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죠? 수영으로 마무리를 하니 뭐 자라고 이야기도 할 필요없이 그냥 다 쓰러집니다. ㅋㅋ
두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브라질리언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carnivore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이라서 학교에서도 영어, 중국어, 말레이시아어 정도는 아주 가볍게 의사소통 가능한 곳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특히 싱가폴 시내투어를 마치고 가기에 적당한 장소인데 넓은 자리와 함께 다양한 샐러드바를 갖추고 있어서 원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고 중간중간 세프들이 돌아다니며 방금 요리한 브라질리언 스테이크를 제공 해 줍니다. 특이한 것은 테이블 마다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턴시그널이 있는데 다른 스테이크를 더 먹고 싶으면 녹색 이제 그만 먹고 싶으면 빨강색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면 됩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 해 보게 하는데 참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물론 음식맛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센토사섬에 위치한 coca 라는 곳입니다. 싱가포르에 가면 꼭 체험하는 곳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인데 그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우리나라 샤브샤브 같은 음식인데 2가지 육수에 다양한 채소나 해산물 그리고 육류등을 넣어서 살짝 익혀서 중국식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입니다. 특히 짱은 무료로 제공하는 갈릭 볶음밥이 짱 맛입니다. ㅋㅋ 학생들과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 해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혹시 한식이 너무 그립다면 오치드 거리에 가면 한국식당 거리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먹는 한식은 그냥 김치만 줘도 너무너무 맛있는거 아시죠? 오치드 거리에 있는 한국식당들 전부 맛있으니까 한식이 그리울 땐 오치드 거리로 가세요!!! 그럼 다음 편에 만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