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 쉽게하기-광장대화
훈훈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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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11:07
보통 학생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학급 전체자리에서 질문하고 물어보는 것에 대해 불편해한다. 이것은 다른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두려움과 내가 모른다는 것에 대한 창피함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실 어른들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질문을 하고 이야기한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하물며 친구관계를 중요시하는 학생들에게 전체 앞에서 질문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큰 압박과 부담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사용하는 것이 광장대화이다. 광장대화는 보통 수업 정리부분에서 사용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도약과제를 해결하면서 다양한 토의·토론 활동을 했지만, 여전히 잘 이해가 안 되는 점, 궁금한 점, 또는 내가 이번 수업시간을 통해 알게 된 점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ㄷ’자 대형 중 가운데 커다란 공간(편의상 ‘광장’이라 명명함)에서 서로 대화하면서 배운 내용을 내면화하고, 모르는 부분을 이해한다. 광장대화는 학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메타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교사는 광장대화를 관찰하면서 학생들의 성취기준과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장이 된다.
▲수업을 통해 알고 있는 점, 궁금한 점을 광장대화하고 있는 모습
▲광장에서 자유롭게 대화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