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수업 DIY ］#1 준비단계

 2013년 여름 교원대 ‘정광순’교수님과 서정초 ‘이경원’ 선생님을 알게 되면서 제 수업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교육과정 재구성이라는 제가 그토록 원했던 수업 모델을 보았습니다. 그 해 2학기부터 시작해 시행착오를 거쳐 점점 안정적인 주제수업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 학기에 두 번 , 그 다음에는 한 학기에 세 번, 작년에는 일 년 전체를 주제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수업은 하면 할수록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주제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깊게 들을 수 있었고, 우리 교실의 문화가 생겼으며 오래토록 배움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전 유명 강사도 아니고, 주제통합 수업 책을 쓴 것도 아닙니다. 다만 5년간 꾸준히 주제 수업을 해오고 있기에 쉽고 간단한 저만의 방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지극히 평범한 학교입니다.혁신학교X)

 올해 4학년을 맡았습니다.

 '나,너,우리'라는 제목의 주제공부는 학급 세우기 2주를 주제로 잡은 것입니다.  

관련교과와 시간은 국어+도덕+음악+미술 31차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