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김샘의 요플레미술] 전기테이프로 하는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화 그리기 수업 (추상화수업1/2)
철없는 김선생의 요플레 미술 - 전기테이프로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화 그리기 수업
일반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연물을 묘사하는 것과는 달리
색채, 질감, 선, 우연적인 효과 등을 사용하여 관념적인 대상을 표현하는 미술 영역을 추상미술이라 부릅니다.
추상미술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몬드리안으로 알려진 차가운 추상과
칸딘스키와 잭슨폴락으로 알려진 뜨거운 추상으로 나뉩니다.
두 번의 추상화 수업을 통하여 차가운 추상과 뜨거운 추상을 경험하도록 수업을 구성했고
오늘은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을 소개합니다.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은
대상을 관찰하여 그 대상을 이루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분해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요소주의' 표현이라고도 부릅니다.
몬드리안은 흰면과 검정선의 기본적인 뼈대위에 빨강, 파랑, 노랑 3원색만을 사용하여 대상을 표현했습니다.
몬드리안이 현실에 있는 대상을 추상화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습니다.
준비물 : 검정색 전기테이프, 연필, 8절도화지, 포스터물감, 물통, 붓, 가위
<활동안내>
먼저 표현할 풍경을 정합니다.
선이 많은 풍경일수록 좋습니다.
느낌가는대로 눈에 띄는 선들을 포착합니다.
몬드리안은 빨강, 파랑, 노랑 삼원색만 사용했지만
초등미술수업에서는 조금 더 자유롭게 색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선들이 만들어낸 공간을 대표하는 색을 포착합니다.
구성한 내용을 8절 도화지에 옮깁니다.
설명을 위하여 따로 사진을 찍었지만
학생들은 풍경을 바라보며 바로 스케치하도록 해주세요.
구상한 직선을 연필로 스케치하고
구상한 면들을 포스터 물감으로 채색합니다.
채색이 끝나면
검정색 전기테이프를 준비합니다.
길이가 짧은 선들부터 테이프로 먼저 붙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긴 선을 테이프로 붙입니다.
도화지를 넘어가는 테이프는 굳이 자르지 말고
도화지 뒤로 넘겨붙이면 훨씬 편하고 깔끔합니다.
완성!
<학생 작품>
지금까지 철없는 김선생 김보법의
요플레 미술이었습니다.
미술도 요플레처럼 쉽고 맛있게 떠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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