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법샘의 쉽게 떠먹는 미술] 우연의 패턴 색칠하기 활동
[보법샘의 쉽게 떠먹는 미술] 우연의 패턴 색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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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마구 구긴 뒤 생기는 우연의 패턴을 찾아 채색해보는
우연의 패턴 색칠하기 활동을 소개합니다.
미술활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나
미술작품을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기초에 진행하면 좋습니다.
<활동 안내>
8절 도화지를 준비합니다.
종이를 마구 구깁니다.
구기는 과정에서 일부가 찢어질 수 있는데 상관없어요.
색칠하는 면의 뒷면에 셀로판 테이프를 붙여주면 됩니다.
구긴 도화지를 다시 펴면
구김자국으로 우연의 패턴이 생깁니다.
이 패턴을 관찰하여 채색하도록 합니다.
채색도구는 유성마카가 가장 좋습니다.
학생이 원한다면 물감이나 크레파스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색연필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색연필의 경우 발색이 또렷하지 않고 여백이 많이 남기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도화지를 가득 채울때까지 채색합니다.
2차시(80분) 수업 내내 성실하게 채색하면 완성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의 작품이 완성되면 모아서 붙입니다.
이때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첫 번째, 미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순히 종이를 구겨 생긴 패턴을 색칠하기만 했는데도 멋진 작품이 탄생했다.
또한 다들 같은 방법으로 작품을 제작했지만 모두 다른 작품이 만들어졌다.
이것은 우연의 무늬에서 우리 마음이 찾아낸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술은 그림을 잘그리고 못그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두 번째, 미술작품은 채색이 완료되어야 완성된다.
-만약 이 작품에서 한 칸이라도 색칠하지 않은 곳이 존재한다면
이만큼 완성도 있는 작품처럼 보일까?
미술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완성"은 "채색이 완료"된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미술 작품을 만드는 것은 인내하는 것이다.
-단순히 색을 칠하는 활동인데도 중간에 힘들고 지겨운 순간이 분명 존재한다.
그림그리기를 사랑해서 직업으로 삼은 화가나 디자이너들도
작품을 만들다보면 지겹고 힘든 순간을 만나게된다.
이 순간들을 버텨냈을때 미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우리가 미술시간에 미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겨운 순간을 이겨내고 채색을 완료하여 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표현하는 것"이다.
<작품 예시>
지금까지 보법샘의 쉽게 떠먹는 미술 수업
우연의 패턴 채색하기였습니다.
미술수업에 대한 저의 고민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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