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에듀콜라의 새 필진 '정선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시즌 에듀콜라 집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정선아 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저는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스물 아홉, 아이 둘, 4년차 초등교사 입니다.
에듀콜라와 에듀콜라의 소속된 선생님들을 알게 된 때는 첫째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하기 시작하면서 였습니다.
육아휴직 동안 시간이 많아져서 틈틈이 안 하던 독서도 하기 시작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훌륭한 선생님들의 글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제 자신이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매일같이, 1년 넘게 꾸준히 선생님들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 생각하고 캡쳐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결국은 선생님들께서 쓰신 수많은 글들이 저를 상장시켰고, 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생각하고 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성장과 도전의 결과물 중 하나가 지금의 제 모습, 에듀콜라 집필진으로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글을 써 주신 선생님들께, 아이들과의 삶을 이야기로 나눠주신 선생님들께, 무엇보다 그렇게 진실된 교사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부족하지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다른 선생님들 처럼 내놓을만한 객관적인 스펙이나 인지도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제 글도 깊이가 있기 보단 아직은 성장하고 있는 미숙한 단계의 글일 것이고, 결론이 명쾌하기 보단 고민의 흔적만 있는 글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 '성장'할 것을 믿고 시작합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생각을 나누고 더 나은 해결책을 고민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첫째, 훈육(육아~학급긍정훈육) / 둘째, 수업 이야기 / 셋째, 일상 속 아이들과 교사에 대한 깨달음 입니다.
첫 번째 주제는 제가 지금 21개월과 두 달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육아와 훈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된 책들을 읽다보니 결국 가정에서의 훈육이나 학급에서의 훈육이 아이들을 마주한다는 점에서 동일하고,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유아기 훈육부터 학급에서의 아이들 훈육까지 넓은 범위에서 다뤄볼까 합니다.
두 번째 주제는 현재 영어교담을 하고 있어서 영어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나 수업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말 그대로 일상 속에서 아이들과 교사에 대한 깨달음을 진솔하게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