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클래스 상담이야기]#03. 앵그리 라라샘에서 벗어나기
안녕하세요!
요즘 앵그리 라라샘으로 불리는 화요일의 라라샘 입니다.
요즘 정말 내 맘 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고, 자꾸 자꾸 그냥 화가 나요.
나의 똥손으로는 쿠* 사이트를 아무리 눌러도 마스크도 못사, 남들은 척척 두 박스씩 사는 감자는 나는 한 톨도 못사, 오징어도 못산 것으로 자책 하며 화내기도 합니다. 친구도 만나고 싶고, 꽃도 못보러 나가는 상황이 화가 나고, 얼마전 점심시간에는 급식이 먹고 싶은데 못먹는 상황에 너무나 화가 나서 막 소리 지르고 싶은 기분도 느꼈답니다.
<물론 이런 투정을 부리는 것도 모두 고생 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하다는 점 ,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코로나 19로 고생 하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래서!!! 앵그리 라라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책(나 요즘 분노조절 장애인가?(공진수/팜파스/2015))과 정신의학신문(분노- 박종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을 보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을 가져 왔습니다.
우선, 왜 화가 날까? 하고 곰곰히 고민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이렇게 했는데, 나는 그렇게 못할 때 / 하고 싶은데, 해내지 못할 때 / 너무나 피곤할 때 가장 크게 3가지가 있더라구요.
이럴 때 나는 어떻게 할까요?? 저는 힘도 없는데 화를 표출하고 큰 소리를 내고, 심할 경우에는 눈물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표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출하지 않고 쌓아 둔다면 언젠가 가족이나, 아랫사람 등등 폭발 하는 경우가 많고 반복되면 분노를 조절 하지 못하고 왁왁!! 하며 충동,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분노로 가득 차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1.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분노를 인정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용기가 있는 사람일수록 분노를 인정하고,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도 인정한다고 합니다.
분노가 왜 생긴 것이고, 무슨 이유 때문인지 들여다 보고 이해 해야 한다고 해요. 급식을 못먹어서 화가 나고 이 상황이 화가 나는게 아니라, 지금 내가 업무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배도 고픈데 메뉴도 생각 해야 하고 고민 하는 현실이 힘이 들었구나.. 하고 인정 해야 합니다.
2. 더딘 분노 표출하기
표출을 하는 경우에는 저처럼 앵그리 라라샘이라고 불릴 수도 있을 텐데요,분노가 가진 에너지를 한꺼번에 표출하기 보다는 분노의 속도를 조절 하여 긍정적으로 승화 해야 한다고 합니다.
속도를 조절 하는 방법은A. 분노 상황에서 떨어지기 B.숫자 세기(순방, 역방으로 돌아 가며 세기) C. 운동으로 분노 풀기가 있습니다.
분노조절은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서 조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양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성찰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분노 표출 방법을 잘 모른다면 그저! 억압되어 있다가 빵!!하고 폭발 하고 맙니다.
나의 분노를 들여다 보고, 공부하고, 이해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번주 열심히 분노를 잘 다스려, 다음에는 해피해피 라라쌤으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이상 화요일의 라라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