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클래스 상담이야기] #02 코로나로 불안에 떠는 학생, 학부모 돕기

요즘 각 학교에서는 유선상으로 학생이나 학부모님과 상담을 진행하고 계실 텐데요, 아직 얼굴도 잘 모르는 담임선생님에게 "선생님 보고 싶어요!" 라고 했다던 모 사이트의 글을 보니 마음이 찡해지며, 뭉클 하더라구요.
하루 빨리 학생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혹시 전화 상담을 하시다가 학생이나 학부모님께서 자가격리로 걱정을 하시거나, 주변의 확진자로 인해 불안해 하는 모습도 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상담심리학회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배포한 자료를 토대로 학생과 전화 상담을 하실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너무 불안해요.
코로나 이후 우리들이 가장 많이 표현하는 말은, 무서워 혹은 불안해 일것입니다.
마음이 아프거나 힘들때 우리는 흔히 친구를 만나 이야기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곤 하죠.
하지만 코로나는 모두가 만나지 못한채 다시 말해 모두 격리 된 상태에서 힘듬을 이겨 내야 하기 때문에 그 불안이 더 커진 것이라 보입니다.
흔히 코로나 블루라고 표현하며, 코로나 상황에 대한 우울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왜 발생 할까요?
코로나19에 나도 혹시 감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그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확진을 받거나, 자가격리가 된다면 당장 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는 걱정이겠죠.
또한 나의 동선이 모두 공개되며, 내가 속해 있는 모든 집단원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스트레스로 작용 될 것입니다.
 
▶ 학생이 불안하다는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요?(몇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세요)

 

▶ 코로나-19 사태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

- 불안에 가득 찬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
1. 편안하고 안정된 장소 공간에서, 코로나에 대해 물어 봐 주세요.(어떻게 생각 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
2. 학생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 공감해 주세요. 충분히 두려울 수 있는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표현해 주세요.
3. 긍정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세요. 아픈 곳이 없는 학생의 경우, 증상이 경미 하며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 지나치게 예방(손씻기, 마스크 쓰기)를 초반에 강조하면 학생이 불안해 할 수 있기에 충분히 긍정적인 정보를 제공하신 후에 예방법을 준수 시키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궁금한 점은 정보 검색을 통해 함께 찾아보아요(자극적 정보, 시청각 자료는 피하기)
5. 이야기 후, 마음은 어떤지 편해 졌는지 확인해주세요.

- 불안에 가득찬 부모님께
1. 부모님의 불안은 아이를 불안하게 만든다는 점 잊지마세요!
2. 코로나에 대한 지나친 정보(확진자수, 사망자수)는 학생을 불안하게 만들어요.
3. 학생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주세요. 
 
코로나 우울과 관련해서 학생 혹은 학부모님과 이야기 할때 이제는 좀 수월 하시겠지요?
선생님들의 성공적인 전화 상담을 기원하며 화요일에 라라샘이였습니다.
 
* 위글은 한국상담심리학회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자료를 발췌하였습니다.